20/20 다이어트 - 20가지 필수성분과 20가지 음식의 조화
필 맥그로 지음, 장선하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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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다이어트 책들과는 접근법부터 다르다.

서두에서도 다이어트에 관련한 여러 정보들을 제공할뿐 이것이 당신에게 딱 효과가 있을 다이어트를 소개하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을 담았다.

그래서인가?

ㅎㅎ 다이어트 성공를 기원하는? 준비를 위한 내용 서술이 2장까지... 156p... 책의 반을 차지한다.

무수한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여러 경우수들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면서 <실패>

이렇게 접근하고 생각하고 적용하면 <성공>

이라는 패턴의 많은 내용들이 책의 반이다.

내용을 보면... 그래, 그러다 실패들 해.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다.

작심3일... 장기전에 들어가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

맛있는 유혹에 이거 하나만, 오늘만, 요만큼만... 아주 사소하다 생각하지만 어느새 그동안 쌓은 탑을 무너뜨리고 처음으로 되돌리는 경우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보여지지 않아...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며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많은 제약조건들에 감정이 상하며 처음의 의욕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 등등

많은 정보들을 모아서 알려준다고 했던 앞의 이야기가 맞구나 하고 긍정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했더니 실패했더라.

그.런.데...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만 있는게 아니고 그러니까 이렇게 해라... 그러면 성공한다 하는 것을 비교적으로 적어놓았다.

왜 하려 하는가?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가?

이렇게 하니 실패하더라, 그러니 이렇게 해라.

앞으로 제시할 내용들에는 이런 우려가 없으니 이점을 알고 시작해라.

궁금하고 걱정할만한 그런 마음들을 미리 해아려 하나씩 짚어준다.

그래서 앞에 내용이 길다.

보통은 조금의 이론을 담고 실전에 들어가게 하는데 여기는 내용의 반을 기초를 다지듯이 우선 숙지하고 각오를 갖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세우고 실행에 있어 준비된 마음을 다질수 있게 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다 겪게 되는 문제들도 다루어주며 그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미리 알게 한다.

시작전 몸무게, 허리둘레 등등을 기록해놓고 중간중간 수치를 점검하게 하며 성취감을 높이도록 하는 것,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때 다스리는 법, 여러 음식중 도움이 되는 것들의 이유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유도 알려준다.

그냥 칼로리 생각하고 양만 생각하는게 아니다.

같은 양을 먹어도 도움이 되는게 있고 도리어 더 부추겨서 실패를 부르는 것들이 있다... 정말 잘 연구했다.

여러가지를 체크하고 방해하는 주변의 여러 요소들을 제거하고 <나의 약속 이행 계약서>에 서명도 하고, 생활습관도 점검, 고치고 등등.

그리고 나오는 것이 20/20...제목에서 부터 궁금했던 20/20은?

1단계 5일, 2단계 5일, 3단계 20일 총 30일간 진행된다.

열 생성 특징을 가진 식품인 코코넛오일, 녹차, 머스터드, 호두, 올리브오일 5가지.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식품인 아몬드, 사과, 병아리콩, 말린자두, 푸른잎 채소, 렌즈콩, 천연 땅콩버터, 피스타치오, 건포도, 탈지 요구르트, 달걀, 대구(생선), 호밀, 두부, 유청 단백질 이렇게 15가지.

20가지 필수성분을 갖고 있는 위 20가지 식품들을 조합한 식단으로 먹고, 운동하고 생활속에서 앞서 제시한 여러 방법으로 자신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다.

위 20가지 식품들로 조리된 레시피를 잘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글로 표현해 놓으니 요리가 어떨지 잘 ...

ㅎㅎ 더욱이 저자는 미국인이고 재료들도 미국에서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

그러다보니 시중에서 우리가 쉽게 구하는 것들도 있지만 생소한 재료도 있다.

그리고 요리법 자체가 우리의 생활속 메뉴들과는 꽤 다르다.

어찌보면 서구식 스프, 걸죽한 죽, 요구르트에 씨리얼 넣어먹는 것 등등의 느낌이라 ... 뭐 뒤에는 요리하는 것도 나오지만 우리의 한식같은 스타일과는 많이 다른 요리구성이라 정말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 도전~~~!!! ' 해야 할것 같다.

간식들도 소개해주고 중간중간 점검 타임도 알려주는 내용들도 있지만 서구식 메뉴들이라... 재료들을 한국식 메뉴로 응용해서 만들어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좀 머리를 많~이 써야겠지만 ㅋㅋ

어쨌던 다양한 정보들을 많이 만날수 있고 그냥 단순히 쉽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지 않고 차분히 먼저 준비된 마음을 갖게 하는데는 도움이 될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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