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 세계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인문학,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최원형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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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회용품은 가능한대로 사용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컵이랑 보온병을 늘 가방에 가지고 다니는 것이 기본이고 1회용 젓가락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

주방세제도 1차 티슈 등으로 그릇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적게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실천방법이다.

그래서 지구환경에 대한 책이 나와서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아메리카 인디언 원주민들은 사람이나 동.식물에 이름을 부여할때 좋은 의미를 담는것으로 하는데 책에 12달에 대한 부여된 이름을 보고 역시나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특히 4월 머리맡에 씨앗을 두고 자는 달, 8월 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선 가슴이 타오르는 달이 너무나 공감된다.

씨를 뿌리며 가을 수확을 기대하게 되는 마음이 느껴지고 8월 여름의 뜨거운 날들에 대한 느낌이 너무가 강하게 전달되어 역시나 언어의 천재들임을 인정^^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여러 날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 달력을 표기하고 미리생각해보기를 통해 환경에 대해 한번 더 이해하고 내용들로 들어갈 수 있다.

야~ 이런 날들도 있어? 하는 기막힌 날들이 웃음짓게 한다.

환경에 대한 거니까 자전거의 날, 에너지의 날, 철도의 날, 해양의 날, 세계 차 없는 날, 물의 날 등등 당연히 이해되는 날들이 분명 있고 멸종되는 동물들을 생각하게 하는 펭귄의 날, 거북의 날, 수달의 날, 호랑이의 날 등등 도 이해가 된다.

더해서 토양의 날, 산의 날, 습지의 날, 숲의 날, 식목일 같은 자연의 날들도 당연하다.

그.런.데... 참새의 날, 말라리아의 날, 고양의 날, 지렁이의 날 등은 이런 날도 환경과?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이유를 제대로 알고 나면 아~! 하고 납득이 되겠지???

이제서야 알았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는 참새도 살지 않는다.

도심보다 농촌에 참새가 많지 않다고... 생각에는 흙 많은 농촌에 당연히 참새가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의외다.

참새 뿐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보이던 새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너무 흔해서 무심했던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내용 끝에는 '지구를 위한 오늘의 실천' 이 적혀있다.

참새의 날 뒤에는 '새들이 자주 오는 곳에 물그릇 마련해 두기' 가 있다.

몇해전 제비집을 보고 정말 반가웠다.

아주 작은 집 안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아서 어미가 먹이를 물어 나르는데 입 벌리고 먹이를 받아먹는 새끼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어릴적에 너무나 흔했던 제비는 이제 찾아보기 쉽지 않다.

참새들도 언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살짝 염려 되면서 제비도 그렇고 주변의 새들이 사라지지 않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

환경을 생각하며 우리의 노력도 같이 되어야겠지.

솔직히 미안한 동물이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실험용으로 사용되지만 가장 흔히 많이 사용되는 동물이 흰쥐다.

덕분에 우리의 삶이 안전해졌지만 개발을 위한 의약품,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고통받다 일생을 끝내야 하는 흰쥐의 삶은 과연 창조주의
의도였을까?

그들도 태어나 일반적인 일상을 살다 자연사 했어야 했을텐데... 미안함이 생긴다.

지구를 위한 오늘의 실천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 사용하기' '가죽제품 사용하지 않기(구두, 가방, 신발 등).

이런 실천을 내용으로 보고 나면 아~ 이런 실천을 하면 되는구나 하고 알게 되어 검색하고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이런 여러 날들에 대해 정보와 실천 방향을 제시해 주는 활동들을 하고 외침을 내고 있는 많은 환경단체들과 관심있는 분들을 통해 알게 되어 다행이고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많은 분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다행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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