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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의 영어 - 김국진 배움 오석태 티칭
오석태.김국진 지음 / 사람in / 2018년 7월
평점 : 
저자가 두명이다.
오석태, 김국진.
겉 표지에 나온 캐릭터만 봐도 누군지 알겠다?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는건가?
ㅎㅎ 정말 방송인 김국진이 저자다.
그냥 표지나 내용에 나올수는 있지만 저자라??? 궁금해진다.
두사람은 15년전에 같이 프로그램을 함께 한 것을 계기로 김국진씨가 제자로 자청하고 한동안 영어공부를 같이 하고 이제껏 오래도록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는 돈독한 사이란다.
영어 관련 책을 내자고 제의를 받았을때 김국진씨가 고개를 저었다는데^^ 내용에서도 알 수 있는 그의 역할은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 할 것들을 함께 나누는 방식이다.
영어공부를 하던 초기에 가졌던 방식인가보다.
영어 공부에 특별한 나만의 노하우? 그런건 없단다.
제대로 된 문장을 꾸준히 읽고 읽어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머리에 각인하는 것... 그래서 어느순간에든 툭 나올수 있을 만큼 내 것으로 만들라는 의미다.
예전 학창 시절에 영어 잘하고 싶으면 책을 달달달 외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같은 원리인거다.
주제를 가지고 서로 이야기하며 표현법을 알아가고 연습한다.
공항에서 수화물을 찾는 법, 나와서 버스 시간표 묻는 법, 커피점에서 커피 주문하면 겪은 어려움, 사람들간의 대화하면서 표현하고 싶은 것 등등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는 걸 먼저 인식하도록 '왜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했을까? '를 크게 적어놓았다.
어렵게 시작하지 말라는 것인듯 싶다.
두사람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럴때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자연스럽게 질문하는 식이다.
거기에 단어 쓰는 거나 표현에 대해 설명이 이어진다.
그리고 상황에 대한 대화가 진행된다.
발음이 중요하다고 QR코드를 들어보라고 해 놓았다.
앞에 상황을 다시 연습해 보는 페이지다.
영어 표현으로 했던 부분을 우리말로 바꿔놓고 그 말을 다시 떠올려 보라는 것.
영어문장을 외워서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것과 우리말로 표현하고자 하는 문장을 적어놓고 그것을 영어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은 꽤 다르다고^^
두가지 상황을 모두 반복적으로 표현하고 생각하고 말하고 하면서 제대로 영어 회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연결되는 상황에 대한 문장도 몇가지 더 짚어준다.
그 다음에는 마지막 페이지에 <자유형식퀴즈>로 마무리한다.
김국진씨와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하는 내용중에 잘 하는 칭찬이 제대로 표현하고자 원하는 것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였다.
막연히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 가 아니고 이럴때 이렇게 말하고 싶은데 하는 명확한 문장을 알고 싶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 상황의 표현에 다른 상황들을 조금씩 더 다루기도 하면서 대화식으로 배워나가니 같이 이야기 나누는 듯해서 따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는 강박은 적다.
상황에 대한 표현법을 제시한 대로 따라 해 보고 자꾸 발음을 듣고 여러번 반복해서 상황을 떠올리며 말해보다 보면 그런 상황에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시작이 김국진씨가 오석태 선생님에게 이런 상황에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질문하고 거기에 대한 표현을 알아가는 방식이라 많은 문장을 기억해야 하는 것도 아니어서 하루 한편씩 반복적으로 해보면 좋을것 같다.
내용을 보면서 아는 인물들의 대화체로 이어지니 음성 지원이 되는 것 같아 더 친근하다.
현재는 QR코드를 폰이 읽어내지 못해서 발음을 따라 할 수 없어 아쉽다.
아무래도 조만간 핸드폰 저장 공간을 얼른 늘려야겠다... 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힘드네 TT
영어든 어느나라 말이든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마음만 잘 하고 싶다고 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김국진씨가 오석태선생님에게 영어를 배울때는 일하는 틈틈이 중얼중얼 영어문장을 계속 반복적으로 소리냈다고 한다.
그런 노력, 열심이 필요한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