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 단계별 일러스트레이션.
선인장 & 다육식물 에디션이다.
표지만 봐도 온갖 선인장과 다육이들이 한가득이다.
기대 기대~
드로잉이라 선으로 표현된다.
색감에 약한 나에게 딱~
하나씩 순서대로 따라 그리다 보니 이거이거 제대로 그려지고 있다 ㅎㅎㅎ
어디서 부터 그려야 할지 그냥 보면 난감인데 아주 명확하게 순서를 일러준다.
앞에 그려진건 진하게 표시하고 새롭게 그릴 부분을 연한 색으로 그려놓아 어디를 더 그리게 될지를 알수 있게 해주니 너무 좋다.
하나씩 보면서 따라 그리니 나도 꽤 그리고 있다 ^^
더욱이 좋은건 그림마다 어떤 선인장인지 다육이인지 이름이 있어 단순히 그림만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더 좋다.
그리다 보니 욕심이 살짝 생긴다.
자신 없는 색에 손을 댔다 ㅎㅎ
다는 아니지만 몇개 골라서 색을 칠해본다.
느낌이 팍팍 사는데~
수채 물감이라 붓에 물 묻혀서 더 표현할 수 있겠지만 우선은 여기까지만.
뒤까지 다 표현을 따라 하고 나서 슬슬 색 표현도 얹어서 해 봐야겠다.
지금은 일단 멈춤!!
현재의 속도를 우선 유지하는 걸로~
모아두었던 이면지도 활용하고 웬지 미술실기를 하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든다.
미술 학원에 가서 배워도 좋겠지만 ... 디테일하게 옆에서 봐주는 이가 없어도 이렇게 자상하게 일러주는 표현을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늘어있지 않을까 싶다.
좋은 미술 선생님을 만난 기분이다.
그리고 이렇게 선인장, 다육이들이 많았나 새삼 놀랍고 재미나고 신기하다.
모양들은 어찌 이리 다양한지~ 이쁜 다육이들과 한동안 친해질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