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5 : 하나린의 누란

우투리 하나린 5 : 하나린의 누란 ㅣ 우투리 하나린 5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11월

<< 우투리 하나린 >>

5. 하나린의 누란

글 문경민/ 그림 홍연시

밝은미래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동화 <우투리 하나린>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 우투리 하나린 > 이 어느 덧 다섯 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기 장수 우투리의 후손이 살아남아 있다는 설정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우투리의 비밀과 또 다른 우투리와의 대립되는 구조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시작하는 부분에 요점으로 1권부터의 지난 이야기를 정리해 놓아서 그 부분만 읽어도 내용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1권부터 차례로 읽으면 우투리 이야기의 재미난 전개에 빠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4권에서 주인공인 나린이는 우투리의 힘을 잃은 채 용마인 주노와 송이와 떨어져 수림엄마와 지내며 식구들을 잃은 것을 자책하며 숨어 지냅니다.

용마 주노와 송이는 계속해서 또 다른 우투리의 용마인 빅토르의 침입을 가까스로 이겨내며 지냅니다. 나린이를 기다리면서 말이죠....

그리고 드디어 그 뒷 이야기인 5권 하나린의 누란이 나왔습니다.

D동 사건 이후 자취를 감추었던 빅토르이자 제이든이 그 분의 2가지 명령을 가지고 한국으로 들어옵니다. 하나는 하나린을 찾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한국의 대통령이 되어 무언가를 하려한다는 것이죠. 그분의 명령이라지만 대통령정도라면 한번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선 그 분의 명령을 해결해야 하는 빅토르는 하나린을 찾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기에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거라 자신만만합니다.

4권에서도 용마를 수사하는 새로운 형사가 나왔듯이 이번에도 우투리와 용마를 조사하고 있는 국정원요원을 만나게 됩니다.

고대봉이라고 자신을 송이와 주노에게 소개하는 이사람은 국정원 출신답지 않게 구수하게 생겼지요. 곁을 주지 않는 송이와 나린이와 달리 주노는 대봉을 믿기로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과 함께하기로 하지만... 우투리와 용마에 대해 알아내고자 했던 대봉에 의해 나린이 일행이 숨어지내던 은신처까지 빅토르에게 들키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대봉도 국정원에서 배신을 당한 상황.. 이제 대봉은 자신때문에 위험에 처한 우투리 일행을 보호해야만 합니다.

또 한곳의 은신처에 살고 있는 주노엄마와 수림엄마 그리고 휼역시도 빅토르의 공격이 가해지고  휼과 수림엄마를 구하려다 나린이는 빅토르의 공격을 받아 바다로 추락하고 맙니다.

이대로 나린이는 죽게 되는 걸까요?

나린이가 바다로 추락한 후 용마의 힘을 잃은 주노는 빅토르에게 잡혀 우투리 동굴로 향하게 됩니다.

4권에서부터 일반적이지 않은 휼은 어째서 우투리 동굴에서 발견된것일까요? 휼의 신비로움은 무엇일까요?

주노가 가지고 간 나린의 누란이 밝게 빛나며 만들어낸 소녀의 형상은 또 누구일까요?

아 궁금해 궁금해~~~

그리고 빅토르를 조정해 하나린을 찾으려고 하는 또 다른 우투리 이준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온갖 궁금증이 하나린의 6권을 애타게 기다리게 합니다.

분명 어린이 판타지 소설인데 엄마가 푹 빠져서 너무 기다립니다. 그 모습이 우리집 어린이에게 재미있어 보였는지 웃습니다.

짧막하게 6권의 예고가 나옵니다. 다행이 나린이가 죽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이 다른 두 우투리의 싸움이 예고된 6권...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낯 익은 지명들이 나와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 우투리 하나린 > 

마치 어딘가에서 우투리와 용마가 우리를 지키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ㅎㅎㅎ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생활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요즘 이런 영웅 소설은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기나긴 겨울 방학 우투리 하나린 이야기를 다시 한번 정주행해야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었지만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