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초록서재 교양문고
윤상석 지음, 나수은 일러스트 / 초록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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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윤상석 지음

 

초록서재





 

코로나 바이러스와 씨름한지 벌써 2년째...덕분에 최근에는 바이러스나 미생물 세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상이 바뀌면서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그로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커졌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에서는 생명체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미생물이 인간과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 알려준다네요. 

 

세균과 바이러스가 없다면 우리도 없다

라는 문장으로 책을 시작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덕에 사람들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무섭고 불쾌한 존재로 생각하고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바이러스가 사라진다면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불편한 일상이 없어지겠죠?? 

만약 바이러스가 없어지면 세상에 이런 불안한 일은 없어질까요??  만약 그리된다면 우리는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합니다. 세균과 미생물이 없다면 세상에 죽은 동물과 식물이 그대로 남아 있게되고 지구 생태계도 유지할 수 없다는 군요.

또 세균이 없다면 우리가 즐겨먹는 치즈 요구르트 김치와 같은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없군요.

생각해보니 슬픈 일입니다.

차례를 보니 세균과 바이러스에 관한 모든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또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발견 역사와 에피소드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함께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은 인류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함께 있었다네요.

단지 그것을 몰랐을 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그 미생물을 이용해왔네요.

그럼 이렇게 있는지도 몰랐던 미생물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미생물을 처음 발견한 사람을 알아내려면 먼저 현미경의 역사부터 알아야하네요. 미생물을 관찰하기 위해 에이우엔 훅이라는 장사꾼이 현미경을 만들게 되네요. 과학자가 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또하나의 편견을 버리게 되는 순간입니다.

인류가 진화하듯 세균과 바이러스 또한 진화하네요.

지금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만 봐도 그렇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백신이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겁이 나는 상황이니까요.

우리 몸에도 100조개가 넘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네요. 세포보다 몇배나 많은 수입니다. 이러한 미생물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 몸에 해를 끼치지 않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과 생존에 이 미생물이 매우 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군요.

미생물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모두 나쁘고 불편하다는 편견또한 버려야 겠습니다. 좋은 세균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생물이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사람은 세균학의 아버지, 로베르트 코흐였습니다. 탄저균을 발견하고 또 결핵균을 발견해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렇게 세균이 세상에 알려지고 그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면서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지요.

그냥 역사책으로만 보던 사실이 요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쉽게 와닿습니다.

말라리아나 에이즈 또 페스트, 식중독, 독감 등 많은 질병을 사람들이 개발한 백신 덕에 사람들은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도 빨리 유통되어서 다시 그 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코로나 바이러스 이 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집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미래의 인류를 위해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유전자변형농작물을 만드는 세균,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세균, 또 만드는 세균, 폐수를 정화하는 세균 등 인류의 삶에 꼭  필요한 세균들의 역할이 크네요.

 

전기를 만드는 세균, 방사능에 잘 견디는 세균 등은 신기하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세균이네요.

미생물 발견의 역사와 전영병 그리고 활용 방법까지 알기 쉽게 풀어낸 바이러스와 세균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네요.

자칫 지루할 지식 위주의 책으로 보이나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특이한 상황 때문에 눈에 쏙쏙 들어오는 지식들이 되었네요.

그리고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하여 알게되니 정말 지금 이 상황에 대한 종식의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은이 윤상석님은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글을 쓰고 만화를 그리는 프리랜서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주요 작품으로 《궁금했어 생명 과학》,《Why? 인공 지능》, 《Why? 미래 에너지》, 《코딩맨 어드벤처》,《만화경제기사 따라잡기》, 《만화 통세계사》등이 있으며, 〈사이언스타임즈〉의 객원기자로 <만화로 푸는 과학 궁금증>을 연재 중입니다.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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