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의 아잘리아 화분

김대중의 아잘리아 화분 ㅣ 그레이트 피플 49
임지호 지음, 이지후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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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지호/ 그림 이지후

밝은 미래

세계적으로 공이 있는 사람에게는 노벨상을 줍니다.

우리나라에도 노벨상을 받은 분이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도 압니다.

그리고 그 분의 이름도 압니다. 

김대중...

그런데 그분이 왜 노벨상을 받았는지는 모르더군요.ㅡㅡ;;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으신 

고 김대중 대통령 님의 일화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야기는 황학동 만물상이란 곳에서 시작합니다.

황학동 만물 시장에 시장번영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습니다.

만물상 할아버지의 손자 선우와 친구 수지는 선거로 정신없는 시장이 신기합니다.

그 때 기타를 둘러맨 나원준 아저씨가 뛰어들어와 

선거운동에 필요한 작은 쓰레기통을 찾다가 

작고 낡은 화분 하나를 찾아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않된다 하십니다.

그 작고 낡은 화분에는 민주화에 대한 희망이 담겼던 화분이라고 하십니다.

이 화분이 바로 아잘리아 화분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감방에서 햇빛을 찾아 이리저리 옮겨 키웠다는 그 화분...아젤리아는 겨울을 나고 봄에 꽃을 피우는데 감방에서도 마침내 꽃을 만개하였다지요. 

할아버지는 고 김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선우야, 김대중은 주먹이 아닌 비폭력과 용서로 폭력적인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몸소 보여 준 투사였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애쓰신 분인 만큼

세계의 민주주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해주는 페이지 입니다.

김대중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독재를 하려던 사람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지요.

김대중의 일화를 시장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번영회 회장 선거를 김대중의 굳건한 마음을 배워서 민주주의적인 방법으로 진행해가려하는 시장사람들입니다.

좌절하지 않은 김대중은 계속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결국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여러번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어 꿈을 이룹니다.

여기서 그칠 김대중이 아닙니다.

분단이 되어 있는 나라에서 하나가 된 한반도를 꿈꾸며 남한과 북한의 협력을 위해 인도적 지원 등을 합니다. 결국 이때부터 금강산 관광이 시작됩니다. 지금은 다시 불가능해졌지만.. 지금 우리의 대통령님도 노력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한결같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독재 정권에 맞서는 모습은 세계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이 컸습니다. 그래서 결국 2000년 아시아에서는 여덟 번째로, 우리 나라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 어린이들도 많이 배워야 할 점들인 것 같습니다.

물질적으로 너무 풍요로운 시대에 조금만 힘들어도 힘들어서 안해 하는 어린이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우리 세대 이전의 어려움부터 이야기하는 이야기 책들을 읽어주면 사실 믿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준

이 책을 읽고 우리 어린이도 그분의 의지를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김대중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시장의 선거는 진행이 됩니다.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이 시장에서 아름답게 만들어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겠지요??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