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4
안드레 로드리게스 외 지음, 조경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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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 >>



안드레 로드리게스, 라리사 히베이루, 


파울라 제즈구알도, 페트로 마르쿤 지음


조경숙 옮김


길벗어린이


이제 곧 선거네요... 시기가 시기인만큼.. 이번 선거는 좀 두렵네요..

어떤 분을 뽑아야 할까.. 또 선거는 어찌해아야하나...

티비에 빨간옷 핑크옷 등등 옷을 사람들이 입고나오니... 그 사람들도 코로나때문에 입었는지 아는 꼬맹이..ㅋㅋ

동물들의 시끌벅적한 선거로 꼬맹이와 이야기 해봐야네요...


동물들이 대통령 선거를 한다고?

이 마을의 왕은 사자네요.

그런데 사자가 숲의 강물을 모두 끌어다가 자기 굴 앞에 수영장을 지었습니다.

강물은 숲속 동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명줄인데 말이지요.

당연히 동물들은 화가 납니다. 동물들은 사자가 왕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들은 모두 시위에 나섭니다.

촛불 시위가 생각나네요...우리집 어린이도 촛불 시위를 기억하고 있네요.

국민을 위한 대표가 잘못하면 그 대표를 뽑은 국민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그리고 

그 책임을 촛불시위로 이루어 내었던 것이라고...

대표들은 촛불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봅니다.

그리고 지금 동물들의 시위는 그 촛불과 같다고... 하지만 사자는 개의치 않네요..

너무 오랜동안 동물의 왕이었나봐요.


동물들은 숲을 새로 다스릴 대통령을 뽑기로 합니다.

올빼미는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뽑자고 제안합니다. 도대체 선거가 뭘까요?? 선거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동물들에게 올빼미가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여기서 선거유세부터 유권자 후보자 투표 선출 등등 선거 용어들이 나옵니다.

이러한 단어들은 우리 꼬맹이에게 조금 어려울법한데 책의 말미에 이러한 단어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선거규칙에 따라 후보자가 나옵니다.

원숭이, 뱀, 나무늘보, 그리고 숲의 왕이었던 사자가 후보 등록을 하네요.

네 명의 후보는 각자 자기가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숲을 다스릴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떠들썩하게 선거 유세를 합니다.

선거 날이 가까워질수록 숲속은 점점 시끄러워지고, 다른 후보를 헐뜯기도 하고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

선물을 나눠주기도 하네요.

과연 사자 원숭이 뱀 나무늘보 중 누구를 대통령으로 뽑는게 좋을까요?

누가 동물들의 새 대통령이 될까요??

꼬맹이에게 물어봅니다.

꼬맹이라면?? ㅋㅋ 우리 꼬맹이는 까다롭네요.. 누구하나 마음에 안드나 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훌륭한 대통령이 될까?? 라고 물으니...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랍니다.

어느 선까지 말을 잘들어주어야 할까요?? 그리고 요즘 흉흉하니 대통령이  코로나좀 없애줬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는 꼬맹이입니다.

동물들의 선거를 통해 우리 꼬맹이들 민주주의에 한발짝 다가선 느낌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하여 동물들의 모습을 빌어 선거를 결정하고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후보들의 선거 유세, 투표하는 방법까지 쉽고 꼼꼼하게 그려져 있어서 좋습니다.

4월 15일 다가오는 선거는 의미가 좀 깊을 것 같습니다. 전염병이라는 특수상황과

만18세부터 시작하는 투표...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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