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 - 마음이 아픈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심리 교실
강지윤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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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

 

 

강지윤 글

 

박연옥 그림

 

팜파스

 

아이가 10대에 접어들면서 이젠 가족과의 관계보다는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생활이 더 걱정되는 엄마입니다.

물론 아직까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큰 어려움이 있거나 하진 않는것 같지만..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일이라..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하는 걱정에 관련 도서들도 읽어보긴했지만...와 닿진 않았습니다.

 

 

이 책은 엄마에게 주는 솔루션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에게 주는 솔루션이라 해야하나...

아이의 마음을 선생님이 직접 보담아주시는 것처럼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네요.

 

 

글을 쓰신 강지윤 선생님은 사춘기 시절에 우울과 불안증으로 힘들었던 경험으로 심리 치료자가 되고자 결심했어요.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잘 돌보는 힘을 길러 주기 위해 오늘도 노력합니다. 현재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대표, 강지윤우울증치료연구소 대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교수로 있어요.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십 대로 사는 거 진짜 힘들거든요?》, 《사춘기 통증》, 《지금, 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등이 있어요.
그림을 그리신 박연옥 님은 귀여운 강아지와 남편과 살고 있어요. 제일 좋아하는 일은 그림 그리기, 강아지와 산책하기예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살고 싶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오빠랑 나랑》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햄버거가 뚝!》, 《아홉 살 선생님》, 《토론은 싸움이 아니야!》 등이 있어요.

 

 

나의 마음이 정말 궁금해요.

오늘 하루 나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생각해보니... 나의 마음...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작은 어린이가 방학을 해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침 집에서 스터디 모임이라 공부하느라 신경도 쓰고..큰 어린이가 집에오니..이것저것 챙기고 뒤돌아보니 저녁이고...

여유시간이라곤 요만큼도 없었네요..

내 일에 집중을 할수도 없었고... 하루가 이렇게 가니... 내 마음을 돌볼 겨를이 없었네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겠네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숙제하고 공부하고 학원가고...밥먹고..잠깐 있다보면 잘시간이고...

나조차 아이의 마음을 물어볼 시간이 없는 듯 느껴집니다.

그런데 스스로 자기의 마음이 이렇다 저렇다 돌아볼 겨를이 있을까요?

 

이 책은 나의 마음 돌보기 책입니다.

네 파트로 나누어

첫번째 마음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요?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파트입니다.  지금 내 마음이 행복한지 아픈지.. 알고

그것을 치료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몸에 난 상처는 치료하고 아물면 나아지지만...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치료해야하나요...

치료하기전에 우선 마음이 얼마나 다쳤는지부터 알아야겠네요.

자신이 우울증인지 몰랐던 9살 민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린 아이들도 우울증이올수가 있다는것을 알았네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지만...표현을 하지 않는다면... 또는 표현방법이 잘 못 되었다면...

우울증이 올수도 있는거네요.

표현이 많지 않은 엄마는 반성합니다...

이제부터는 더 많이 할수 있는 한 많이 표현을 통해 사랑해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단원마다 끝에는 엄마가 부모가 할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선생님는 자신의 딸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쓰셨습니다.

그래서 좀 더 와 닿는 이야기들입니다.

선생님의 솔루션?대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해야겠습니다.

말을 안하면 모른다고 누누히 말하면서 정작 아이와의 대화 시간은 점점 줄고 있었네요.

 

두번째 지금 내 마음에 빨간 불이 켜져 있어요.

아이들의 마음이 아픈 원인은 다양하네요. 아이를 둘러싼 가족 환경이 행복한데.. 마음도 건강하겠지 했던 안일한 마음이 후회가 되는 파트입니다.

아이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

열등감, 관습, 친구, 성격..... 등등

이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수 있는 거네요.

얼마전 아이가 춥다는 말을  엄마 개추워...라며 아무렇지 않게 하며 지나갔습니다.

벙떠서 그자리에 잠시 서있었네요.

욕은 쓰지말자 말을 되도록이면 바르게 맞게 하자는게 내 신조라... 어릴적부터 말하는걸 신경를 좀 많이 썼던 엄마입니다.

그런데 저런 말을 쓰는 것 보면 이제 이 아이에게는 또래 관계가 정말 크게 자리잡혀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왠지모를 소속감이겠죠?? 함께 안하면 왕따를 당할수도 있다는...

아 슬프네요...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이 다 자신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는 표현방법이었네요.

 

세번째는 지금 내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누구나 자신이 다치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마음은 어떠한 변화에 대한 방패를 만들어 낸다고 하네요.

그 방패에는 부정, 억압, 합리화,....등등..

스스로 어떤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엄마는 주로 억압이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한것 같습니다.

불쾌한 경험이나 반사회적 충동, 스트레스, 불안을 일으키는 생각 등을 마음속 깊이 몰아넣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

우리 아이는 어떤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될까요...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를 알게 되면 자신의 진짜마음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네번째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이렇게 해봐요!

몸이 건강하려면 우선 마음부터 건강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건강하면 자존감이 강해지고 어려움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힘이 생겨납니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자신감도 갖게 됩니다.

어런 무한한 마음의 힘 어떻게 하면 기를수 있을까요??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아이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충분히 표현해주고 안아주는거네요.

지나침이 없는 방법이네요.

그리고 칭찬을 담은 편지와 감사 일기를 써 보는 것이네요.

스스로에게 칭찬하는 일기 써보기...

주변에서 하루에하나씩 감사한일 써보기

마지막으로 자신의 꿈을 그려보기 입니다. 꿈은 내가 하고 싶은것 좋아하는 것을 향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입니다. 이처럼 꿈이 가진 긍정 에너지는 아이를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주겠죠....

 

책을 덮고 나니...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 앞으로 마음의 변화에 대하여 미리 준비를 할 수 있겠구나....

또 어떠한 마음의 변화가 생겼을 때 혼자 앓지는 않겠구나 하는 마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답니다.

이제 마음의 변화가 막 시작되려는 아이들은 한번 씩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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