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과학자 프래니 8 -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 엽기 과학자 프래니 8
짐 벤튼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엽기 과학자 프래니>>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

 

 

 그림 짐벤튼

옮김 노은정

사파리

 

글을 쓰신 짐벤튼 님은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작가이자 화가이며 가족들의 만능 해결사이기도 합니다. 짐 벤튼이 펴낸 첫 책 <엽기 과학자 프래니> 시리즈는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짐 벤튼의 독특하고 익살스런 그림은 텔레비전이나 장난감, 티셔츠, 축하 카드뿐만 아니라 속옷에도 등장할 만큼 인기가 많답니다.

옮기신 노은정 님은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슈퍼 걸스! 시리즈』,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마녀 위니 시리즈』와 『우리 할아버지』, 『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나는 우리 집 왕』 등이 있습니다.

 

엽기 과학자 프래니..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건... 정재승박사님이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입니다.

그 전에 큰 어린이가 도서관에서 읽었다고 해준 이야기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는..

이런 무지의 엄마가 있나요??

그래도 현직 과학자가 추천을 해주신 책이니...다시한번 이렇게 보고..

아이의 기억을 되돌리며 이 책을 슬며시 꺼내 줍니다.

앞으로 모든 책은 신중하게!!라며...

큰 어린이는 식탁에 기댄 그 자세로 한참을 서 있더니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립니다.

읽는 도중 깔깔깔깔..와우~~~

엄마 이것봐!!

참 요란스럽게 읽어내려갑니다.. 그만큼 재미진가봅니다.

빨리 읽거 엄마도 줘봐~~~

ㅋㅋ 좀있다 받아든책 그자리에서 꼬박 다 읽어내려갔습니다.

 

 

프래니 대단한 어린이입니다.

그리고 프래니의 엄마도 대단합니다.

프래니의 엄마 덕에 반성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지요.

아주 특별한 생각과 취미를 가진 귀여운 과학소녀 프래니를 소개합니다.

늘 엉뚱한 상상을 하고 그것을 실험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맑은 아이 프래니..

박쥐가 날갯짓하는 원리를 본떠 비행기계를 만들고,

말만큼이나 큰 해마를 만들어내는 프래니입니다.

검증된 과학자인거죠?? 하하하

그리고 프래니에게는 프래니 연구실의 천재적인?? 조수 이고르가 있습니다.

외모나 가문은 조금 다른 이고르지만 프래니는 이고르를 좋아합니다.

 

그런 이고르의 외모를 빗대어 어느날 엄마는 프래니에게도 옷차림과 머리 모양을 조금 더 신경을 썼음 하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래니는 이고르가 어때서? 내가 어때서?

 

우리집 어린이들은 예쁘게 꾸미는 것 좋아합니다. 너무 좋아해서 탈이죠.....ㅡㅡ;;

그러나 프래니는 자신의 꽁지머리와 외모를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왜 나를 바꾸고 싶어 하실까??

엄마가 좋아하시는 괴상한 것들을 연구해봐야겠어!!

프래니의 발명?? 활동이 시작됩니다.

발견과 발명은 의문점에서 시작된다더니...맞는 말이네요...

한번에 화장을 할 수 있는 기계..

발사하면 삐에로처럼 한번에 화장이 가능한 화장품 발사기

손톱이 길어지게 야는 약품..

장대처럼 높은 구두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발명품들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꼼틀꼼틀 꽁지 머리를 만들게 됩니다.

자신의 양쪽 꽁지머리에 만든 약품 3방울씩 떨어뜨리니

머리카락이 계속해서 쑥쑥 자라납니다.

너무 길어진 머리가 불편함을 느낀 순간 이럴수가..

머리카락이 살아 움직임니다.

결국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라 탈출을 해 머리카락 괴물이 됩니다.

욕심많은 머리카락은 살아움직이는 돼지 괴물이 되어

도시 이곳저곳을 휘젖고 다니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털은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머리카락 괴물을 프래니는 해결할 수 있을까요?

보통 엄마들은 이런 걱정 때문에 하지마 아니야 그런소릴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무한대에 있던 아이들의 신선한 생각들을 점차 죽이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프래니의 엄마를 보면서 다시한번 반성을 하게 됩니다.

 

 

프래니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우선 다시한번 머리카락을 길러 말을 만듭니다. 말총머리를 하니까 말이 되네요..ㅋㅋㅋ

그리고 머리카락 돼지들을 해결하러 나갑니다. 이고르는 털이많아 위험하다며 두고 갑니다.

하지만 불안한 이고르...

장대처럼 높은 구두를 신고 가위를 든채 괴물에게로 향합니다.

하지만 이고르가 나타나기 무섭게 한입에 꿀꺽 삼켜버린 괴물...

이제 프래니는 괴물들을 어떻게 막을지 생각! 생각! 생각! 을 하게 됩니다.

역시 프래니는 대단합니다.

생각을 할 줄 아는 아이입니다.

괴물을 쫒아가다보니 꼬리쪽에서 이고르가 가위로 괴물의 배를 가르며 밖으로 나옵니다..털이 다 뽑힌채로 말이죠...아이구

마지막으로 이고르의 눈썹을 키워..괴물과 싸운 프래니는 승리를 하고 괴물을 잡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괴물들은 욕심이 많아 돼지가 되었으니..

욕심을 빼버리면 되는 거였네요.

 

이것도 기발합니다..욕심이 생겨 돼지가 되었으니... 그래서 욕심을 제거해주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설정말입니다.

정말 대단한 프래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프래니와 같은 실험을 한다하면 ㅇㅋ !! 할수 있을 까요????

프래니의 엄마에게 무한 존경심을 갖게 됩니다.

작은거라도 하나씩 ㅇㅋ 하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새로운 과학의 세계를 열어준 프래니의 이야기 너무 재미있네요.

기발한 과학의 세계를 맛보게 해준 허니에듀와 출판사에 감사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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