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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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히로시마 레이코 글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길벗 스쿨

 

 

 

히로시마 레이코 님은 일본의 판타지 소설 작가로 일본 어린이들의 두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물 요정의 숲>>으로 제 4회 주니어 판타지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고, <<여우 영혼의 봉인>>으로 제 34회 우츠노미야 어린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외에 <<유령 고양이 후쿠코>>, <<혼을 쫒는 자들>>, <<마녀 강아지, 봉봉>>, <<요괴의 아이를 키웁니다>>, <<십 년 가게의 마법>>, <<굼을 지키는 자>>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쟈쟈 님은 일본에서 앱 콘텐츠 제작 웹 싸이트 운영과 관련된 일을 합니다.

2011년에 앱 지자이너로 독립하였고, 현재는 ㅇ리러스트 제작 등으로 활동을 넓히고 있습니다.

옮기신 김정화님은요.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아동문학을 공부하며 일본의 좋은 어린이 책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폭풍우 치는 밤에》, 《보노보노, 좋은 일이 생길 거야》, 《이유가 있어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작가님이 쓰신 글들을 보니 정말 보고싶은 책 들이 많이 있습니다.

판타지를 무지 좋아하는 엄마이기에...이렇게 제목들을 기록까지 하는 경우는 없었지요.

그런데 작가님이 쓰신 책들 하나 하나가 모두 엄마의 눈을 혹하게 합니다..

그런데 요즘 시국이...아흠...

조금 참겠습니다. 빨리 다시 원활한 관계회복이 되길 바랍니다.. 빨리 책 읽고 싶네요. 

 

 

 

 

겉표지 그림도 예전에 엄마가 보던 애니의 그림처럼 낯익네요. 그래서 더 혹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감사하게도 서평에 당첨되었네요.

 

언젠가 내가 태어난 년도의 동전을 가지고 있으면 행운이 온다고 간직하고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어딘가에 보면 하나는 찾을 수 있을겁니다.

그 행운의 동전이라 생각했던 것이 이 이야기의 시작이네요.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 행운?의 동전이 도와준다네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을 만난다면 말이지요.

특별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그곳 전천당...

가게의 주인은 고민이 있는 무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는 어린이들..사람들에게만 소원을 들어줍니다.

인어젤리, 맹수 비스킷, 헌티드 아이스크림, 붕어빵 낚시, 카리스마 봉봉, 쿠킹트리...

과자 이름만 봐도...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늘 행운의 동전은 1967년에 발행한 10엔이군...

 

평소 수영을 못하는 마유미는 우울합니다. 수영을 잘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지나가던 길에서 어느날 그동안 보지못했던 과자가게를 발견합니다.

한눈에 봐도 빨려 들어갈 듯한 느낌의 과자가게..

결국 마유미는 과자가게로 들어가 인어젤리라는 과자를 사게 됩니다.

과자안에는 설명서가 있으니 반드시 읽으라는 가게 주인 베니코..

집에가져와  만드는 방법만 읽고 만든 인어젤리

인어젤리를 먹은 마유미는 목이 탐을 느끼게 되고 수영장에 들어가자마자 물고기처럼 수영을 잘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목마름은 더욱 심해지고.. 앗!! 이게 무엇????

다리 근처가 근질거리며 비늘이 달려있는걸 그리고 그것이 점점더 많아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문득 설명서를 꼭 읽으라 했던 가게 주인 베니코가 떠오릅니다.

이제와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회복약을 만들어 먹고 원래대로 사람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여전히 물에서 자신이 있게된 마유미입니다.

정말 궁금했지만 다시 찾을 수 없는 가게 전천당입니다.

그리고 그 마유미는 후에 유명한 수영 선수가 되지요...

이 정도라면 전천당의 과자 한번 먹어볼 만 한가요??

이와 같이 전천당은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를 파는 가게입니다. 정말 간절한 소원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하지만 이런 간절한 소망이 있는 반면 인간의 욕심이 담겨 있기도 하지요.

간절한 소망을 가진자는 어찌 될 것이며

욕심을 가진 자는 어찌 될까요?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는 말합니다.

" 이 과자가 행운일지 불행일지는 손님하기 나름이지요......"

소름이 쫘~~악 돋았네요.

 

원티드 아이스크림..

에어컨이 없는 집에 살고 있는 미키, 그러나 전천당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은 후 집안에서는 유령들이 왔다갔다하며 그것을 보는 집 주인 미키는 무더운 여름에도 호러를 즐기며 시원하게 살게 됩니다.

출장을 다녀온 어느날 집에는 도둑이 들었고, 더위를 참지 못하고 미키의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은 도둑에게 그 유령들은 모두 따라가게 됩니다.

소원과 욕심, 거기에 벌까지 주는 전천당의 과자와 아이스크림입니다.

역시 죄는 짓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ㅎㅎㅎ

 

 

그리고 전천당의 주인 베니토는 손님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어느 날 무책임한 엄마손에 방치되고 있는 아이들을 찾아가

<쿠킹트리>과자를 선물하고 옵니다.

그 과자나무 덕에 엄마는 새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엄마가 되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행복해 집니다. 

 

"불행은 행복으로, 행복은 불행으로. 전천당은 손님을 고른다. 손님이 행복해지면 전천당의 승, 불행해지면 전천당의 패. 내일은 어떤 손님이 전천당을 찾아와 줄까?"

 

지금 나는 전천당에서 어떤 과자를 고를까요?

우리 집 큰 어린이는 이책을 받은 후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들고 다니며 읽고 또 읽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과자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니 인어젤리가 필요하긴 하다네요.

수영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인데 왜냐고 물어보니

접영을 배우고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속도가 안붙는다고...흠... 욕심이 과한것 아니니..라고 웃으며

이야기해봅니다. 엄만 물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겁이나는데 말이죠...

ㅋㅋㅋ 웃으며 여하튼 2권을 당장 샀으면 좋겠다는 어린이입니다.

사실 엄마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정말 재미진 책이네요.

시국이 이래서... 조심스럽긴하지만.. 그래도 2권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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