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가 되고 싶은 피망 길벗스쿨 그림책 14
이와카미 아이 지음, 고향옥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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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가 되고 싶은 피망>>

 

 

 

이와카미 아이 글 그림

 

고향옥 옮김

 

길벗스쿨

글을 쓰신 이와카미 아이 선생님은 198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도쿄에 있는 유아교실에서 아이들에게 그림과 만들기를 가르치면서

그림책 작업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은 그림책으로는

<파란 도깨비와 이상한 빨간 실>,<세상을 바꾼 괴물 5인조!>

가 있습니다.

옮긴이 고향옥 선생님은요.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했고,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이게 정말 사과일까?>,<오늘은 마라카스의 날>,<커다란 나무 같은 사람>등이 있습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 아동 청소년 도서협의회의 아너 리스트번역부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 다른 야채들은 어지간히 잘 먹는데...

빨강파프리카와 요 초록 피망을 못 먹네요.

그래서인지 저 몽글몽글한 피망의 표정이 너무 눈에 와 닿았네요.

핑크핑크한 주변 가운데 혼자 울상을 하고 있는 피망이네요...

대체 왜 일까요?

우리집 꼬맹이는 슬퍼보이는 피망이지만 그래도 너무 귀엽다네요.

귀여워도 슬픈 피망이니까 읽어보아야겠죠.

 

유주의 도시락에 이쁘게 싸여진 피망..

그러나 유주는 피망을 보자마자 "피망 싫은데...안 먹을래!"

그런데 하필 피망이 그 얘길 듣고 말았네요.

슬픔에 빠진 피망입니다.

이제 피망은 어떡할까요?

한때는 도시락 반찬이 되는게 꿈이었던 피망이었는데...

이제 모든 꿈이...

 

피망도 모든 어린이가 좋아하는 무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비닐에 빙그르르 말아 사탕이되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어린이 친구들은 피망을 금방 찾아냅니다.

여기서부터는 숨바꼭질? 아니 숨은 피망 찾기 놀이가 시작됩니다.

어린이는 금방 찾아내내요~~~ㅎㅎㅎ

 

 

아이스크림이 되어본 피망...

케익이 되어본 피망..떡도...

초콜릿을 잔뜩 묻혀 보았지만 헛수고입니다.

과자가 될 수 없는 피망 어딜가든 환영받지 못합니다.

더 이상 희망을 가질수 없는 피망이 흐느끼고 있습니다.

 

그 때 슬픔에 잠겨있는 피망을 유주가 찾아냅니다.

슬퍼하는 피망을 위로하며 집으로 데려가는 유주입니다.

그렇게 피망은 다음날 꿈을 이룹니다.

도시락 반찬이 되는겁니다.

유주는 피망을 위해 눈 딱 감고 피망을 먹습니다.

앗!!!!

유주는 피망의 맛을 알았겠죠??

ㅎㅎㅎ

피망만큼 귀여운 유주의 얼굴입니다.

 

먹어보면 얼마나 아삭하고 맛있는지 알게 되는데

입엔 넣어보는게 왜 그렇게 싫은걸까요??

이 책을 읽고 우리집 어린이들도 초록피망이랑 친해졌으면 좋겠네요.

피망을 먹겠다고 다짐은 했건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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