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저택의 비밀 - 수학 두뇌 계발 게임 Maths Quest 1
데이비드 글러버 지음, 팀 허친슨 그림,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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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두뇌계발게임

<<미로저택의 비밀>>

 

데이비드글러버 글

팀 허친슨 그림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옮김

주니어 RHK

미로저택의 비밀은 《MATHS QUEST》 시리즈 전 4권 중 첫 번째 책으로

미스터리 박물관 사건,

퍼즐 행성의 모험,

보물 동굴의 단서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데이비드 글러버 선생님 소개를 간단히 해볼까요?

수학과 과학 교사이면서 조사연구 과학자로 활동했구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든 연령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수학 책과 과학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구요. 도전 의식을 북돋우는 퍼즐이나 문제를 무척 좋아하신다네요.

우리 꼬맹이도 저분을 좀 닮았으면 한다는.... ㅋㅋㅋ

 

탐정소설 같은 느낌의 겉표지가 보이는데요...

뒷면에 설명을 보면 수학단서라고 도형 공간 단위 요런것들이 나와있네요..

수학을 이용해 추리를 해나가는 구나..

다 읽고 나면 수학적 개념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가는 것 아닐까요??

이야기는 6쪽부터 시작하는데요.

미로저택에서 사라진 보석과 그림!!

경찰은 난감해하고 나에게 이 사건을 의뢰합니다.

이제 난 미로저택에서 숨어있는 교활한 도둑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방과 복도에서 여러가지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시작해 볼까요?

저택의 중앙홀로 들어간 나는 단서가 될만한 편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림이 걸려 있던 벽에 남아있는 모양을 보고 노트에 적습니다.

정사각형, 직사각형, 육각형,팔각형...

한번씩 노트에 적어보면서 수학적 단어를 익힐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온 바닥의 발자국 어디로 찾아가야할까요?

약간의 감도 필요하고... 감이 없기로 일가견 있는 나는 일단 지하실로 갑니다.

지하실에는 범인들이 풀어놓은 미노타우로스가 있네요.

미로 속의 미노타우로스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람의 몸과 황소의 머리를 한 괴물이랍니다. 수학게임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도 접할 수 있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이름들 모두 어려운데, 이렇게 퍼즐 맞추듯이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그 이름을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엔 각을 알아보는 문제입니다.

직각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제대로 찾아갈 수 있겠네요.

만약 몰라서 다른 길로 갔다면 잘못든 길의 끝에서

수직을 공부하고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수직인 길을 찾아서 바르게 찾아가면..

친절하게 각에 대해 설명을 다시 한번 해줍니다.

아주 재미있게 각에 대하여 공부가 되네요. 

이렇게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하며 읽어야 하는 이 책은

한번 잡으면 끝날 때까지 손을 떼지를 못하게 됩니다.

잘못 선택을 한다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잘못했는지를 설명해주고 다시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니까요.

또 기록을 유도하니 한번더 적오봄으로써 쏙쏙!! 

그렇게 읽는 사이에 수학에서 배울수 있는 엄청나고 어려운 개념들이 내 머릿속으로 쏙 들어와 있겠지요??

도형에 관한 것

공간에 관한 것

측정에 대한 것

문제를 풀기 위해 선, 각, 측정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문제해결의 실마리 정보가 즉 수학 개념 사전이 가나다 순으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차근차근 미로저택의 비밀을 풀다보니 어느 새 범인들을 잡은 나를 발견하네요 

 

생각하는 수학, 쉽고 재미있는 수학, 함께하는 수학,

MATHS QUEST 시리즈는 자연스럽게 책 속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줍니다.

이야기를 읽고 게임과 퍼즐을 하며 저절로 수학을 하게 만들어주지요.

또 추리를 하는 동안 생활과 사물 곳곳에 수학 지식이

숨어있어 단서를 통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해줍니다.

일상속에서 수학을 찾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수학교육은 없겠네요.

일상 속에서 수학의 개념을 익히고,

결과 중심 보다는 도출 과정을 중요시 하는 과정 중심의 교육을 유도해주는 훌륭한 책입니다.

수학에 큰 흥미를 못 느끼던 3학년 우리집 큰 어린이에게 아주 시기 적절한 책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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