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려요.>>
글 : 이와사키 교코
그림 : 도이카야
옮김 : 김수정
키위북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a/z/azora98/20190325103133328642.jpg)
언제나 오려나하던 봄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도 기지개를 켜며 성큼 다가온 봄냄새를 맞고
있겠죠?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네요..
마치 겨울잠을 잔 아기동물들처럼
겨울내내 추위에 실내에서만 활동하다가 점점 바깥놀이를 찾고 있으니..
꼭 겨울잠 자고 일어난 동물들과 같네요~~~^^
<<봄을 기다려요.>>
겉표지가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듯 따뜻합니다.
눈이 너무 예쁜 곰 모자가 창밖을 내다 보고 있네요..
무얼 기다리는 걸까요??
글을 쓰신 이와사키 교코
선생님은요.
1922년에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단편 〈해오라기〉로
1959년 아동문예자협회 신인상을 받으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963년 《백로 이야기》로 고단샤아동문학상을 받았고, 그밖에도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노마아동문예상, 일본아동문학자협회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드 로 신부와 시츠의 딸들》, 《거북이가 2000원》등이 있습니다.
90살이 넘은 지금까지도 어린이와 자연의 따뜻한 교감을 담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도이 카야 선생님도 1969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도쿄조형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그림책으로 《우리들은 유쾌한 8마리 고양이》, 《하냐의
정원에서》, 《포리야 포리야》, 《정말정말 큰 냄비》 등이 있고, 에세이로 《소박한 시골에서 고양이 열 마리와-그림책작가 숲속생활》이
있습니다.
옮긴이 김수정 선생님은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우리나 최초 그림책 전문잡지
《그림책상상》의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에 푹 빠져 지내는 그림책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누고 배려하고 함께 가는 그림책의
독특한 매력과 한눈에 반할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세계 문화가 담긴 다른 그림 찾기 1. 2》, 《심부름
말》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빠의 브이 사인》, 《숙제 헌터! 숙제를 부탁해》가 있습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볼께요~~~^^
눈 내린 산속은 고요합니다.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거든요.
앗!! 그런데.. 여기 곰이네 집은 소곤소곤 말소리가 들리네요..
" 아가야. 겨울잠을 자지 않으면 봄이 오지 않는단다."
아 아마도 엄마곰이 아기곰을 재우는 모양입니다.
숲속 겨울인데 우리 아기 곰이 아직 잠이 안든 모양이네요.
ㅎㅎㅎ 역시 아이들은 잠이 들기 싫어합니다.
우리 아기곰은 왜 잠을 안자려는 걸까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a/z/azora98/20190325103134704247.jpg)
아~~~ 우리 아기 곰은 다가오는 봄이 너무 궁금하네요.
역시 아이들의 호기심이네요.
아직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봄!! 그 봄이 너무 궁금한
아기곰이네요.
봄이 뭘까? 왜 잠을자야 봄이 올까?
봄이 너무 궁금한 아기곰은 잠이 들 수 없습니다.
겨울잠을 재우려는 엄마 마음도 모르고 봄이 궁금한 아기 곰 눈망울은 말똥말똥
...
자장가도 불러줘보고, 등도 쓸어주고, 책도 읽어줘보고, 살살달래며
주문도...
엄마곰은 아기곰을 재우려 하고 있습니다.
음... 엄마곰은 참을성이 많네요..ㅋㅋ
사실 아이가 안자려고 하면 잠을 안자면 감기에 걸려 어린이집에 못갈텐데..라며 협박??도 하고
먼저 잠든 척도
하고...ㅎㅎ
엄마곰처럼 착해져야겠네요.. 음.. ㅎㅎㅎ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a/z/azora98/20190325103135349124.jpg)
하지만 우리 아기 곰.. 엄마맘도 모르고 호기심대장이 됩니다.
엄마 봄이 뭔데요? 부터
포근한 엄마품 같을까요?
궁금한 친구 걱정도 해주구요.
이걱정 저걱정 도무지 잠들 기미가 안보이네요..
ㅎㅎㅎ
그런 아기곰을 재우려 노력하는 엄마곰 아기곰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해주는데...
엄마곰의 모습 사랑스럽네요. 저도 사랑스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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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잠이 들기 싫어도 점점 무거워지는 눈꺼풀의 힘을
우리 아기 곰도
이길 수가 없겠죠??
"봄이 오는 걸
보고 싶었는데...."
하품하고 꼼지락
꼼지락....아~~ 사랑스런 아기 곰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안자려할 땐 모르다가도...
잠이 들면
사랑스럽지요...ㅍㅎㅎㅎㅎ
그러는 사이 봄은
거의 다 왔다며 알려줍니다.
고드름이 녹아 똑
똑 토독 톡.
아기곰이 잠에서 깰
때 쯤이면
어느 새 세상은
초록 들판으로 변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