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송송 썰어 뜨인돌 그림책 60
야라 코누 지음, 왕선애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감자를 송송 썰어

 

글, 그림 야라 코누

옮김 왕선애

뜨인돌 어린이

 

 

 

 

이책의 저자인 야라코누는 1972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났구요.

그녀의 첫번째 작품은 거실 벽에 그린 그림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그녀의 어머니가 딸의 재능을 알아차렸지요.

벽에서 종이, 종이에서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섬>으로 2013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이미지>로 2017년 나미콩쿠르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는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 <이미지><씨앗100개가 어디로 갔을까?>가 있습니다.

감자를 송송 썰어를 읽고 나니 저자의 다른 책들이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꼭 찾아보아야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이책은 독자가 놀며 장난치며 소리를 내고 움직이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어떻게 말일까요??

정말 궁금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전에 먼저 한번 읽어봅니다...

아.. 읽다보니 저절로 내 손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리대 위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네요.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네요. ㅎㅎㅎ

 

어헉!!!

첫장을 넘기자 마자...이런 ㅋㅋㅋ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팍팍 자극해주는 듯 합니다..

우리 집 어린이 여길 보더니 날 한참 쳐다봅니다. 정말 설마 설마 하면서 말이지요.

빈 페이지를 내가 채우면 어떨까 생각하는 찰나...

저자는 우리 같이 이 책을 채워보자고 제안합니다.

함께 요리를 시작하는 것이지요. 

 

요리의 기본은 청결...

손부터 씻어야 합니다.

어린이들도 저절로 손이 움직이고 입에서 소리가 납니다.

신기합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절로...ㅋㅋㅋ 

 

손을 씻고나서는 재료손질부터 합니다.

이런... 역시 직접 기른 싱싱한 양배추에는 애벌레가 숨어있네요...ㅋㅋ

애벌레를 직접 손으로 집을 순 없다며 집게를 가지러 갑니다.

그럼 잡은 애벌레는 어떡 할거야 하니...

우리집에 있는 화분에 놓아주면 된다고 하네요.

엄마는 사실 변기에 쏙...

아직 어린이들은 순수하네요... 잡은 애벌레 살려주기!!!

ㅋㅋㅋ 

 

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손질을  해야지요.

치즈는 깍뚝썰기 쓱쓱쓱

양파는 슬라이스로 삭삭삭

당근은 채썰고 탁탁탁 오이도 툭툭툭

채소마다 썰리는 소리가 다르네요..

이제 썰어놓은 모든 재료를 그릇에 담고 양념을 넣어 섞어 줍니다. 그냥 섞지 않습니다.

책을 덮고 흔들어 주세요~~~~~한번 두번 세번~~ 

 

밀가루 반죽을 해서 빵도 구워주고...

밀가루가 얼굴에 옷에 이곳저곳 튀고 묻었네요..

그래도 즐겁습니다. 

 

음식에 뿌려 먹을 각종 소스도 완성!!!! 

무척 좋은 냄새가 나지요???

앗 그동안 손님들이 도착했네요~~~~~ 

 

어린이들이 도와준 덕분에 근사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이제 모두 함께 앉아서 손수 만든 요리들을 즐겁게 냠냠냠~~~

맛이 없을 수 없는 요리들이죠??

즐겁지 않을 수 없는 시간 이겠죠??

 

우리집 어린이들 만족이 안되나 봅니다.

한상을 거하게 드시고...

다시 요리를 시작합니다.

실제 도구는 가짜칼과 숟가락...

이제부터 엄마 아빠를 초대하겠답니다.

어떤 요리들이 차려질까요????

기대됩니다...

요리하면서 투닥투닥....

오늘 요리를 서너번은 할 모양입니다.

 https://blog.naver.com/azora98/221360891370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 책!!!

어린이들의 다양한 요리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이 글은 허니에듀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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