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나라 백성들은 어떻게 일찍 일어나게 되었나? 돌개바람 41
이경혜 지음, 양경희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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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늦잠 나라 백성들은 어떻게 일찍 일어나게 되었나?

이경혜 지음

 

양경희 그림

 

 

바람의 아이들

 

 

우리집 어린이들은 늦잠이라는 걸 모르고 자랐답니다.

큰어린이 2학년, 지금껏 알람시계 한번을 안맞추고 살아왔답니다.

그래서 서평 이벤트를 할 때 제목만 보고 후룩 넘겼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시 읽어보니 이책은

그냥 단순 늦잠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ㅋㅋ

엄마의 흑심? 요딴게 있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다시 쫘악 살펴보고 서평 신청을 했더랍니다.

역시 허니에듀의 안목은 놀랍습니다.

이벤트에 당첨이 되고 집으로 책이 배달되었습니다.

엽서 한장과 함께...

엽서 한장도 기분 좋게 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네 맞습니다.

늦잠 나라 백성들은 낮과 밤이 바뀌어 버린채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말도 느릿느릿, 농사도 설렁설렁, 걸음도 흐느적흐느적.

모든 것이 느려지는....

늦잠 나라에서는 ‘엄마’라는 짧은 단어도 ‘으어엄미아아아’하고 일곱 글자로 바뀌어 버립니다.

아..... 늘어진 단어 읽어 주는데 힘들었답니다...

난 늦잠 나라에서는 못 살아 갈 듯합니다. ㅋㅋ

그런 늦잠나라에도 부지런한 해님은 2천년을 인간세상을 비추길 기다린 해님이 찾아옵니다.

2천년이나 설레이면서 이 날을 기다렸는데...

세상에...

이런...

늦잠 나라로 오게 된 노랑 불꽃 해님은 우울해집니다.

노랑 불꽃 해님이 우울해하자 다른 해님들이 방법을 찾아냅니다.

어떤 방법일까요?

두 가지의 방법을 전해받은 노랑 불꽃 해님 과연 성공할까요?

이 두가지 방법이 늦잠 나라를 깨울 수 있을까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른 두 해님이 전해준 방법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나팔꽃과 닭입니다. ㅎㅎㅎ

아침마다 꽃을 피워 뚜뚜 따따, 아침마다 꼬끼오오오오오

어느 누가 이른 아침 이 소리를 자장가 삼아 곱게 잘 수 있을까요?

갑자기 우리 시골 집이 생각이 나네요...

우리 애들 할머니집이 이렇습니다...--;;

하여튼 결국 늦잠나라는 완벽하게 아침일찍 눈을 뜨게 됩니다.

하하하 아침마다 들리는

뚜뚜 따따, 꼬끼오오오오오오

늦잠나라 백성들에게 어떻게 들릴까요?

ㅋㅋㅋㅋㅋㅋ

우리 아이들에게 나의 말들이 내 생각처럼 들리질 않길....

 


아참...

닭의 벼슬이 어찌 생겨났는지 아십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팔꽃은 뚜뚜따따하고 해님이 뜨면 숨어버려 마을 사람에게 안들켰지만....

ㅋㅋ

숨지 못하는 꼬꼬 닭은 화가난 사람들에게 뜯겨서 그렇다나.....

아주 빵 터졌네요... 

아무튼 늦잠나라는 다시 낮이 활지찬 나라로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노랑 불꽃 해님도 이런 나라를 아침마다 설레이며 찾아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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