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어린이들
이영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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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어린이들> #도서협찬 일제 강점기 조선에 살았던 어린이들의 수필, 국내 최초 소개!

25.8.20(수)

♡광복절 즈음하여 서평단을 모집했는데
일제 강점기의 조선에 사는 일본 어린이들과
조선 어린이들의 수필 공모작의 책이라는 소개였다.

처음 드는 생각은 전쟁 통에 이런 행사도 있었구나.
또하나 일본인 어린이와 조선인 어린이가 바라 본
세계는 과연 같을까?
전쟁통에 과연 어떤 내용을 적었을까?
이런저런 궁금함에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어 보게 되었다.

♡저자는 이영은 배우로 소개되어 있어서
누굴까 찾아봤지만 내가 아는 그 배우는 아닌 거 같다.
저자는 영화와 연기를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제 강점기에 대해 오래 공부하는 중
1940년 개봉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킨
아동영화 [수업료]가 원작 작문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를 계기로 아직 한국에 소개된 적 없는
글들을 소개함으로써 조선으로 넘어온 일본인들의
삶을 조선인들의 삶과 대조하며 일제 강점기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제1회 조선총독상 글짓기 경연대회 학무국장상을
받은 조선의 4학년 학생이 쓴 글은 잔잔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이후 제2회 대회가 열렸지만 심사자가 1회의 <수업료>
만한 글이 없다는 평을 내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일본의 식민지가 된 조선의 모습과 닮아 있음을
아이들의 글을 통해 작가는 말했다.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조선인 아이들의 글에는
편찮으시거나 술을 먹고 안 들어오시거나
부재중이어서 걱정이 되는 존재이다.

반면 일본인 어린이들의 눈에 비친 그들의
아버지는 엄격하고, 멋있으며, 언제나 애쓰고
헌신하는 모습으로 씌여 있다.

♡동물을 소재로 한 글에서도
일본인 어린이는 애완동물로 사랑스러운 존재라면
조선인 어린이들에게 동물은 생계의 수단으로
밥을 자기가 챙겨줘야하는 것으로 씌여 있다.

♡이 책은 이렇게 같은 주제인데 자신이 있는 위치에
따라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음을 비교해서 볼 수 있고
왜 그런 상황인지를 저자의 배경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이 책을 떠올리면 그 당시 조선인 어린이들이
한 없이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이 책에 소개 된 조선인 아이들은 그나마 일반
조선인 아이들보다 나은 삶을 살았지 않았을까?

이 대회를 통해 일본인들이 원했던 것은 무엇일지?

여러 질문꺼리들이 생각나는 책이다.

♡일제 강점기의 아이들의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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