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듣는다
루시드 폴 지음 / 돌베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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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듣는다]

#루시드폴#돌베개#도서협찬

♡책표지는 겨울의 눈소리를 하얀배경과 점으로 표현한 걸까?

따스한 느낌의 파스텔 노랑 책띠지는 겨울을 감싼 듯 고요하고 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루시드폴 ...

내가 아는 그는 음악인이자 제주 감귤농장 농부에 서울대 나온 분으로 기억하는데...
여기에 더해 화학자,박사등등
다시 보였다^^

♡브라이언 이노는 '예술이란 세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가 말한 '세계'를 '의미의 시공간'으로 해석한다.유령처럼 떠도는 무의미를 붙들어 의미로 바꾸어 내는 일.허공에 떠다니는 무의미를 '한데 두어',의미 있는 세계로 만드는 일.

♡이렇게 세상 모든 이들은 각자 세계를 만들며 살아가고,끊임없이 서로의 세계를 주고 받는다 .경이로운 일이다.세상이 만들기의 재료이자 곧 결과라는 것이.

♡더운 여름날, 엄청나게 매운 양념을 버무린 비빔냉면처럼 쫄깃하고 중독적인 소리를 만들 수 있다.
->어떤 소리일까?^^
그 소리와 함께 비빔냉면을 먹는 생각을 해본다.두 그릇이 호로록 넘어갈 듯 싶다 .

♡누군가 "음악을 잘한다는 건 뭘까요?"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할 것이다.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음악을 한다는 뜻 아닐까요."

->{집까지 무사히}란 그의 음악 소리하나, 소리하나를 귀에 담아본다. 오늘 하루 너의 음을 만나 고맙다 . 소음이 아닌 너의 존재...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편안함을 느낀다.

책을 통한 이 고요함이 참 좋았다.

#모두가듣는다#루시드폴#돌베개#산문집#겨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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