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 - 머나먼 우주를 노래한 SF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쓰는 법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김보은 옮김 / 비아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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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브래드버리 《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

✏ 브래드버리는 무엇보다도 글쓰기가 "생존"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신나게 하는 것, 열의와 열정 그 자체여야한다"고 한다. 책을 읽는 동안은, 글쓰기는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면, 읽고 난 이후에는, 인생 역시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 글을 쓸 때 망설임이면 안된다는 문장이 내게는 가장 꽂히는 부분이었다. 머뭇거리는 순간, 조금 더 제대로 쓰고 싶다는 욕심이, 때로는 어울리는지조차 모르겠는 그런 말들이, 글들이 튀어나온다. 그렇게 스타일에 애쓰다보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얘기들은 포장된 단어들 밑으로 깔려버린다. 한동안은 그 문장안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말을 하고 싶었던것인지 알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글을 봐도 나에게조차 떠오르지 않는 무언가가 되어버린다. 민첩함. 생각이 끼어들지 못하게. 일단 써보자.

브래드버리의 "망설임에는 생각이 끼어든다"라는 문장을 보기전에는, 일단 멈춰진 단어들 사이를 헤집고 들어오는 생각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방해가 된다기보다 문장을 다듬는데, 어찌면 필요하다고 여겼다. 그런데 문장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그건 분명한 흐름의 끊김이었다. 단어의 나열이 될지언정, 일단 그냥 써보자.

✏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뭐 대단한 글이아니라 그날그날의 끄적임으로 내인생의 페이지들을 제대로 채워나가고 싶다면, 브래드버리의 《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를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감히 말하건대, 글쓰기에 관한 책중에 한손안에 꼽을만하다. 스티븐 킹과 조지오웰의 글쓰기에 관한 책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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