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DNA
유응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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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DNA》는 엔비디아 코리아 전 대표가 기록한 젠슨 황의 승리의 법칙이자, 우리의 미래에 대한 생존법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철학을 이해함과 아울러 그 사고방식과 실행의 속도를 우리 삶의 DNA로 만들어가길 바란다. 젠슨 황의 리더쉽스타일과 조직운영의 모습을 보여주고, AI시대의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한국기업의 생존 로드맵은 어떠한지 서술한다.

각 챕터의 마무리에는  '사고를 흔드는 질문'과 그에 대한 자세한 '토론포인트'가 적혀있다. 개인보다는 어떤 조직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생각의 팁들이 있다.

📌 이 책을 읽을 때는 모든 챕터를 보는 것도 좋겠지만, 목차를 보고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독, 재독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목적은 엔비디아의 DNA를 내 삶에 심는거니까 말이다.

✏️ 엔비디아에서 저자가 가장 깊이 배운 것은, 리더십의 방향성이 회사의 속도를 결정한다는사실이었다.(p. 8) 이런 것은 개인의 인생설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일단 방향을 정하고 달려야지 제대로 된 속도를 낼 수 있다.

✏️ <한국사회가 4.5일제를 외칠 때, 젠슨 황은 '고통'을 말한다>는 챕터는 속이 시원해지게 했다. 처음 4.5일제를 도입하자는 말을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이게 맞나 싶었다. 무엇을 위한 것인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저자의 말대로, 지금이 과연 편안함을 먼저 이야기해도 되는 시대인가(p. 84)싶었다. 워라벨은 목표가 될 수 없다. 워라벨은 결과여야 한다.(p.87)

✏️ 아이들이 자라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아야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된다. 현재 부모세대에서 유망하고 편안했던 직업들이 과연 내 아이들의 세대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것인지.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우리의 대화 끝의 대부분의 답은 '없어진다'였다. 그래서 어쩌라고?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해답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생각을 다르게 해봐야 한다는 팁을 얻었다.
질문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것. "이 직업이 사라질까?"가 아니라, "이 직업의 어떤 기능이 사라지고, 어떤 기능이 더 중요해질까?"(p. 234)
기술 혁명은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의 구조를 재배치한다는 점이다. (p.232) 이렇게 놓고 보면,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다양해 질수도, 특화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 AI시대에 개인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다.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다.(p.252) AI시대를 막론하고 꼭 필요한 자세라고 여겨진다. 물론 이 시기에 더 중요해진 것은 맞다.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완벽이나 준비를 다하고 다가간다면 그건 이미 늦은 행보일테니까 말이다.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은 접어두고 일단 시작하는 거, 그게 답이다. 부족하지 않은가라고 되묻는 순간, 주저하는 순간 또다른 것을 준비해야 되는 시대가 지금이니까 말이다.


(인스타그램 단단한맘수련서평단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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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사고 릿츠 숏츠 문학 1
이우 지음 / 릿츠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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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우 #야생의사고 #릿츠 #북스타그램


📚 이우《야생의 사고》

악어부족이라는 원시인이 살고 있는 외딴섬에, 비행기사고로 머물게 된 남자. 이곳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이에게 몇 장만 읽어줄게라고 시작했던 책은 결국 끝까지 읽게 되었다. 비록 2~30분에 걸친 짧은 시간이었지만, 책 한 권을 소리내어 다 읽어보는 것은 내게는 처음 있는 일이다.

중간중간 아이와 웃기도 하고, 다음 장면을 상상도 하면서 말이다.

책을 다 읽은 후에 아이가 물었다. 어차피 우리는 현실속에 있고, 여기에서 살아가려면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 나와는 결이 맞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이 비슷해지지 않을까. 그런데 왜 굳이 이런 이야기를 쓰는 것일까? 라고.

인정욕구가 인간의 본능이라 한다면 사실 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는다. 다만 정해놓은 스스로의 선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참을 내생각을 아이에게 이야기했지만, 뭔가 개운하지 않았다. 내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그게 아니었는데 말이지. 작가님, 왜 쓰셨나요? 대답도 듣고 싶은 책이다.

덧, 딸아, 설거지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그런 세계속에 있더라도 내가 주체가 되는 길을 갈 수 있다면, 그게 주류에 합류한 길이든 아니든 행복하지 않을까? 그래서 무작정 추종하는 게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생각을 해보는거지. 이렇게 말이야. 비트겐슈타인이 그랬어. "세계는 사실들의 총체이지, 사물들의 총체가 아니다"라고. 내가 남들이 말하는 어떤 집에 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집에서 누구랑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게 중요한 거라고.
뭐 생각 좀 더 한다고 우리뇌가 닳는 것도 아니잖아?^^

📖 p. 34~35
어느새 나의 행색은 영락없는 악어 부족이었다. 그렇다고 일상은 그리 달라진 것이 없었다. 예전처럼 비생산적인 인간처럼 하릴없이 지내는 것이 고작이었다. 문득 그저 그들의 식량만 축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밥값을 치를 만한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그들에게 나의 존재를 인정받을 만한 무언가를 해 보고 싶었다. 친구를 사귀고, 그들의 언어를 배우며, 활력적이고 행복한삶을 살고 싶었다.

📖 p. 53
"그건ㆍㆍㆍ나라는 존재를 증명하는 물건이야."
"족쇄처럼 손목에 차는 게 당신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거예요? 이렇게 무거운데요?"
그녀는 손가락으로 롤렉스를 톡톡치더니 물었다.

📖 p. 92
청각을 곤두세운다. 갑자기 이 모든 것이, 내가 갈망하는 이 모든 것이 하찮게 여겨질 뱃고동 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다.
"부우우우우ㅡ"
그렇게 되면,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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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만들기 - 성형외과의의 탄생
린지 피츠해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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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린지피츠해리스 #얼굴만들기 #열린책들 #북스타그램

📚 린지 피치해리스 《얼굴 만들기》: 성형외과의의 탄생

논픽션작가 린지 피치해리스의 《얼굴 만들기》는 1차세계대전 때의 성형수술을 기점으로 하여, 당시 해럴드 길리스를 포함한 의료진이 퀸스병원에서 어떠한 상황들을 해결해나가는지,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얼굴이 망가진 사람들의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시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병사들의 얼굴성형은 미용을 위한 성형이 아니라 정말 인간답게 살고자, 살아남고 싶었던 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였다. 얼굴이 손상된 병사들은 다른 부상자들과는 다른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전쟁이 끝난뒤 영웅대접은 고사하고, 거부감과 혐오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로부터 또다른 고통을 감내해야했던 것이다.

전쟁영화나 다큐를 보면서도 내가 이렇게 둔감했구나 새삼 느끼게하는 책이기도 했다. 작가의 말대로 이렇게 세심하게 표현하지 않았다면, 변화과정에 대한 사진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병사들이 겪었을 고통을, 그리고 의료진들의 노고를 제대로 알기 어려웠을 것이다.

의학사의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초심"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다. 요즘처럼 의대진학에 미친(이 단어가 과하지 않은!!!) 세대들에게 이 책 좀 꼭 읽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특히나 의대에서 기본이 되어야할 전공들을 뒤로하고 성형이나 피부에 관심이 있어서 간다면 더더욱. 의료의 시작은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기 위하여,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건강한 삶을 위하여 있다고 말이다.


📖 p. 106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얼굴 손상은 병사에게 극도의 정서적 충격을 미칠 수 있다. 외과 의사 프레드 알비는 이렇게 표현했다. <정신적 충격은 평생 이어질 것이 분명하며 자신뿐 아니라 남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공포의 대상이 된다.> 그는 얼굴이 일그러진 병사가 <자기 세계의 이방인>이 된 것처럼 느끼기도 하며, <자기 자신이 낯선 사람인 듯 느껴지는 것이 세월이 흘러도 약해지지 않는 지옥 같은 상황>임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p.150
케임브리지 군 병원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길리스는 병동에 거울을 금지했다. 새로 오는 환자들이 손상된 자신의 얼굴을 처음으로 접하고서 충격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한편, 다 끝날 때까지 오래 걸리는 재건 수술 동안 환자들이 얼굴을 보며 받을 충격을 막기 위해서였다.

📖 p. 327
전쟁 때 길리스의 혁신적인 활동은 의학사의 한 전환점을 이루었다. 단지 기능만이 아니라 미학도 고려하는 신세대 성형외과 의사들을 배출할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코 성형술처럼 전쟁 이전부터 있던 성형 수술법도 있었지만, 기존 기법들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법을 상상하며 검증하고 표준화하는 일은 길리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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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불행사회
홍선기 지음 / 모티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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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안이한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보면, 불행은 타인의 얘기일 뿐이다. 오히려 나만 잘살면 되지 않겠냐는 각자도생의 길을 택할지도 모른다.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했던 것이 우리의 예상과는 다른 길에 우리를 데려다 놓을지라도.

"최소 불행 사회"는 2010년 일본 총리가 국정목표로 내세운 표현이다. 국가가 나서서 "더는 행복을 약속할 수 없으니 최악의 불행이라도 막자"라며 체념을 선포한 것이다. (p.11~12)

저자는 10년간 71차례 일본을 방문하면서 일본사회와 한국사회를 비교분석하고, 비슷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단순한 궤적으로 보지않는다. 그리고 그 데이터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인지하고 행동해야하는지 보여준다. 9페이지에 달하는 목차만 자세히 읽어나가더라도 얼마나 세심하게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 소확행이나 프라모델조립, 힐링같은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가득했던 단어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거나 예측불가능한 것 대신 통제된 성취를 의미한다는 부분에서는 몇 번을 다시 읽었는지 모르겠다. 이게 맞나, 이렇게까지 이문제를 들여다봐야하나, 확증편향으로 끌고가는 것들은 아닐까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다. 당연하다고 단순하게 넘어가던 것들을 "간과되고 있는 문제들"로 다시 들여다보는 순간이었다. 때로는 이렇게 문제를 되짚고 공론화하는 시도들이 아젠다 키핑을 실천하는 방법일 것이다. 이게 더 효과적이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 숫자보다 삶이 우선이다.(p.248) 저자가 이 책을 쓸 때만해도 코스피4500선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숫자가 5000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그 숫자에 힘입어 이득을 보고 있는 나이지만, 매번 뭔가 불안함은 어쩔수가 없다. 이게 정상인가. 이래도 괜찮은가. 숫자는 성공적이지만 삶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는 분명 자산버블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 이 책의 가장 와닿는 측면중의 하나는 "시스템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에게 주목한다는 것이다. 통계에서 누락되고, 형식적인 조건에 얽매여 실질적인 손길을 받을 수 없는 이들에게는 저자가 말하는 최소불행사회조차 너무 먼 단어일지 모른다. 그러나 사소한 면 하나라도 그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모색한다면 우리라는 테두리안에 좀 더 많은 사람을 아우를 수 있지 않겠는가.


✏️ 저자가 말하고 있는 9가지 해법에는 모두 동의하기는 어렵다.(내용이 궁금하면 책을 직접 보시길!!! 제목만 나열하기에는 저자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 가까운 시일내에 논의되어야 할 부분은 맞다. 특히 최저임금차등제 도입은 현실적으로도 시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생인 아이와 9가지 해법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에서 부딪혔다. 두사람 사이에서도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데, 이것들이 공론화되면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쏟아질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더 좋은 해법들이 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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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되살아난다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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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초기작이다.

이야기는 한 마을의 늪지에서 상태를 알아볼 수 없는 시신의 발견으로 시작된다. 지갑에서 확인된 사실은 30세의 기류 다카시, 일본에 지사를 둔 독일의 제약회사 스턴버그의 연구원이다. 무슨 연유로, 누구에게, 이렇게 참혹한 변을 당한 것일까.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회사와의 관련성, 가족과의 관계, 여자친구 등 다각도로 접근되지만, 그 사이사이에 여러 일들이 일어나거나 재조명된다. 마을의 동물들이나 아기가 사라지고, '히트'라는 마약과 연결된 잔혹범죄가 일어난다. 도대체 이 사건들은 기류 다카시의 죽음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그리고 마녀는 되살아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 개인적으로 이 소설은 미스터리의 띠를 두른 공포물이었고, 드라마였다.

히치콕의 <새>를 본 사람이라면 그 공포가 다시 살아났을 것이고, 등장인물 중 한명의 가정사나 기류 다카시의 과거이야기, 그리고 기류 다카시와 여자친구의 이야기는 너무나 가슴아픈 드라마였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초기작이라 제대로 다듬어지 않은 투박함과 거친맛이 표현되기는 하나, 난 이런 점이 더 좋았다. 작가가 가지고 있는 정의에 대한 시각,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재앙, 그리고 그 앞에 놓여지는 인간들의 감정선. 사실은 모든 것이 우리자신에게서 시작되고 있다는 것.

《마녀는 되살아난다》에서 다 풀어내지 못한 '히트'에 대한 얘기가 조만간 《히트업》으로 나온다니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p. 164
Do the right thing. 올바른 일을 하라. 결국 요즘 세상에서 정의란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한 구호일 뿐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정의란, 신념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 p. 382~383
이건 현대에 되살아나 마녀의 이야기예요. 인간을 믿지 못했던 기류 다카시라는 마녀의 후예가 그 원한 때문에 인간 세상에 재앙을 불러올 저주를 걸었죠.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서 저주를 풀려고 했지만 그것은 이미 주인의 손을 떠나 자신의 의지를 갖게 됐어요ㆍㆍㆍㆍㆍㆍ. 인간이 증오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마녀는 언제라도 몇 번이고 되살아날 겁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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