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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요아브 블룸 지음, 강동혁 옮김 / 푸른숲 / 2022년 7월
평점 :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내가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인터넷서점에 들어가 그의 다른 책 <우연 제작자들> 을 주문하고 관심작가로 등록한 것이다. 🔔📢
오늘부터 난 그의 팬이다.🥰
처음 몇장을 읽을 때는 이게 뭐지?했다. 그러나, 몇십장이 지나면, 그때부터 앞의 내용들이 하나씩 엮어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독성도 좋고, 상상력도 좋다. 그중 가장 매력적인건, 나오는 인물마다 내가 그사람의 성향일수도 있겠구나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객관적으로는 아니다싶은 내용들도, 그들 각자의 위치에서 상태에서 가늠해보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 마음.
나는 어떤 경험을 마시고 싶을까 상상하는 재미도 좋다.
📒 p. 96~97 무언가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요소는 뭡니까?......우리가 '나'라고 말할 때의 '나'가 무엇인지, 남아 있는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 그 무엇보다도 우리 내면의 변화입니다. 이상한 일이지만, 오직 우리가 인식하는 자신과 달라질 기회를 스스로에게 허락할 때, 우리가 정말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감히 믿을 때에야 비로소 우리 정체성 내면의 한 부분이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