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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공룡 이야기는 모두 틀렸다!
닉 크럼턴 지음, 개빈 스콧 그림,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3년 9월
평점 :
두 아들 모두 가장 좋아하는 최애 공룡!
제가 공룡박사라고 별명을 붙여줄만큼 공룡에 대해 척척박사인대요!
그런데…… 정말 공룡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나요?
이 책을 펼쳐든 이유랍니다!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공룡 이야기가 모두 ‘틀렸다’는 것을 보여 주는 책이에요!
책이 잘못나왔던게 아니라, 책의 정보가 ‘오래된’ 탓에 옛날에는 사실이었던 것이 지금은 틀렸다고 뒤집힌 것이지요. 더 재미나죠?
그동안 우리가 착각하고 오해했던 진실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아는 공룡 지식 중에서 무엇이, 얼마나 틀렸다는 걸까요?
동물학자이자 고대 포유류 전문가인 런던 자연사박물관 닉 크럼턴 박사가 소개하는 새로운 공룡 이야기를 통해, 최신 공룡 지식은 물론 과학 지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과학이란 절대 불변의 진리가 아니라는 것까지 배우게 되는 기발한 책이랍니다
공룡이 중생대 지구를 지배했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사람보다 빨리 달렸다?
멸종한 공룡을 되살릴 수 있다?
모두 틀렸다! 그동안의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공룡 이야기!
아니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사람보다 빠르지 않았다고? 띠용!
이책은 저조차도 펼쳐볼 수 밖에 없더라고요!
요. 낱낱의 화석 조각을 이리저리 짜 맞추면서 원래 모습을 추측하고, 단서가 부족한 부분은 과학적인 상상력을 발휘해서 채워 넣은 것이지요. 즉, 지금까지 알려진 공룡 이야기는 ‘확실한 사실’이 아니라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추론’이랍니다.
그렇다 보니 처음 공룡의 존재를 알게 된 때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아는 공룡의 모습은 계속해서 변해 왔어요. 또 철석같이 상식이라고 믿었던 지식이 한순간에 거짓으로 뒤집히기도 하고, 순 엉터리라며 무시했던 주장이 사실로 바뀌는 일도 일어났지요.
이 책은 이처럼 공룡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진실’이었다가 ‘거짓’으로 바뀐 정보를 통해 정확한 공룡 지식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공룡책에서 ‘공룡이 중생대 지구를 지배했다’거나 ‘공룡은 모두 같은 시대에 살았다’, ‘수각류는 전부 육식 공룡이었다’, ‘멸종한 공룡을 되살릴 수 있다’, ‘공룡은 용반목 아니면 조반목이다’ 등의 정보를 사실이라고 배워 왔어요. 하지만 지금도 그 정보들이 모두 옳은 건 아니랍니다.
최근 20년 사이 처음 보는 공룡들이 엄청나게 많이 발견되면서, 새로운 진실이 드러났거든요. 그리고 바로 이 책에 우리가 착각하고 오해했던 진실이 담겨 있지요!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그간 공룡에 관한 지식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한눈에 살펴보게 돼요.
그리고 지금은 맞지만 미래에는 틀렸다고 뒤집힐 수도 있는 과학의 세계에 큰 흥미를 느끼며 집중하며 읽은 책이랍니다!
정확한 공룡 지식을 배우고 과학적 사고를 틔우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