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다큐 백과 : 사자와 호랑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엘리자베스 카니.베벌리 주베르.데 주베르 지음, 이한음 옮김, 박재근 감수 / 비룡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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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자연 다큐 백과』 시리즈가 도착하였어요!

첫째 둘째 모두 동물 중 가장 좋아하는 호랑이 라니!!

책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바로 빠져들었답니다. 이거 스틸사진 맞나? 싶을 정도의 고퀄리티의 사진으로 꽉꽉 채워진 내용이 마치 자연다큐를 영상으로 만난 것과 같은 생생함을 주었어요.

여러 각도와 세세한 디테일로 영상이면 오히려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자세히 볼 수 있어 오히려 더 생생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자연 다큐 백과』 시리즈는 자연 및 탐사 분야에서 130여 년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만든 어린이 자연 다큐멘터리 책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연다큐 하면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대명사 처럼 떠오르는 이유이기도 하죠.

 

저희집은 키즈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를 구독하고 있기도 해서 퀄리티를 익히 경험한지라 이번 시리즈 릴리스 소식이 더욱 기대되고 신났어요.

한국어로 나오는 키즈내셔널지오그래픽 백과 라니! 게다가 하드커버의 감동은 덤! ㅜㅜ

[자연다큐백과 시리즈]에는 곤충과 거미, 파충류,육식 동물, 상어 같은 동물 뿐만 아니라 화산과 지진, 날씨와 재해 같은 지구 과학, 그리고 우주 분야까지 어린이가 궁금해하고 알아야 할 모든 자연 지식을 총망라 되어있어요.

라인업 보세요!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춘 지식 정보로 장황하지 않고 버릴것이 없어도 너무없다 싶은 주제픽에 참 꼼꼼히 훝게 됩니다. 제목들 보시면 느낌 오시죠..이렇게 주제 하나하나가 버릴 것 없다고 생각되는 자연관찰책이 또 있을까요..

탐난다 전부...


 




















차례를 보니 내용이 주제가 가진 특성에 딱 맞추어 구성 되어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책의 시작 부분과 중간중간에 탐사팀에 대한 탐험가 인터뷰가 있어 다큐제작 현장감도 뿜뿜!

세계 최정상급 사진작가들이 최장 25년 동안 촬영했다고 해요. 스케일 부터가 다른 클라스랄까요.

아이들에게 다큐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필드에 대한 학습도 자연스럽게 되니 좋았어요.

내가 느낀 이 책의 특징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특징인 디테일 하고 생생한 사진은 물론이고,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만이 아닌 디테일한 사실들과 주제에 심화학습을 할 수 있게 다룬다는 점이었어요.


 

다각도로 촬영한 풍부한 사진은 물론, 매 장마다 짤막한 글과 인포그래픽으로 각 주제의 정의와 주요 정보, 역사, 분류 등의 핵심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한눈에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확 느껴졌어요.

가지고 있는 책들중 이제 지연관찰책은 딱히 안찾는 나이인 8세 첫째아들도 몇일간 손에 놓치 않고 보길래 물어보니, '몰랐던 사실들이 많이 있고, 내용이 재미있어 읽는다' 라는 소감을 말해 주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지역적,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연계관계를 짚어주는 부분들이 주제를 참 다각도로 볼 수 있게 구성 되었다 라는 느낌을 주었어요. 이건 고학년 아이들이 보기에도 참 볼걸이 읽을거리가 많다. 알차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한눈에 알아보게 하는 것이 최대 장점인 ' 인포그래피 기법'이 주로 사용되어 주제의 특징을 콕 집어 시각적으로 비교분석 해 주는 것은 물론, 숫자로도 해석도 해서 어려운 내용도 쉽게 머리에 들어오는게 장점이었어요.

그러다보니 4세 둘째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도 그림과 사진들로 직관적으로 이해 할 수 있게 해 주었어요.

한번 펼치면 꼭 끝까지 보고 다 보고나면 다시 보여달라고 하는, 일명 '또 읽어죠 책'으로 입성 하였습니다. ㅎㅎㅎ

4세 집중력이을 이정도로 끌어올려 주는 책이면 뭐.. 말 다 했네요.

다큐백과 답게 마지막 부분에는 퀴즈로 용어도 알아보고 사전식 용어 찾아보기 페이지도 꼼꼼히 수록되어있어 좋았어요.

총평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자연관찰이나 다큐관련 책은 내용이나 주제가 워낙 기본을 다루는 특성이 있어 아무래도 좀 지루하다 싶을 수 있는데 이 책은 어른인 저에게도 전혀 지루하지 않는 책이라는 것이 특히 더 좋았던것 같아요.

다둥이 맘들이라면 압니다.ㅎ 읽어주는 사람에게 재미없는 책은 아무리 유익해도 아이에게 잘 보여주지 않게 된다는 것을...

또한 요즘은 무조건 책을 많이 읽히는 다독보다는 정독과 정보의 질에 더 중점을 두는 교육을 하시는 분들이 많고, 아이들에게 잡지식만 늘리는 책들은 가지치기 하시는 분들이 많은 추세인데, [자연다큐백과] 는

초등학교 과학교과 연계로 아이들의 교과 지식을 키워주기 때문에 실용적인 정보력이 강한 책이라 소장하기에 후회없는 책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아이가 어릴때 잠깐 보고 마는 책이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서 연령을 포괄하는 범위도 넒은 책 같아 더욱 소장하길 추천합니다.

우리아이 첫 자연다큐책으로는 물론, 이미 관련 분야 책이 많다 해도 후회없을 선택 일 것 같아 강력 추천 드려요^^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비룡소 #자연다큐백과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초등과학 #교과연계#자연다큐백과사자와호랑이#자연다큐백과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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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다큐 백과 : 파충류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블레이크 호에나 지음, 브래디 바 그림, 이한음 옮김, 장이권 감수 / 비룡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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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자연 다큐 백과』 시리즈가 도착하였어요!

첫째 둘째 모두 동물 중 가장 좋아하는 호랑이 와 파충류 라니!!

책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바로 빠져들었답니다. 이거 스틸사진 맞나? 싶을 정도의 고퀄리티의 사진으로 꽉꽉 채워진 내용이 마치 자연다큐를 영상으로 만난 것과 같은 생생함을 주었어요.

여러 각도와 세세한 디테일로 영상이면 오히려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자세히 볼 수 있어 오히려 더 생생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자연 다큐 백과』 시리즈는 자연 및 탐사 분야에서 130여 년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만든 어린이 자연 다큐멘터리 책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연다큐 하면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대명사 처럼 떠오르는 이유이기도 하죠.


 

저희집은 키즈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를 구독하고 있기도 해서 퀄리티를 익히 경험한지라 이번 시리즈 릴리스 소식이 더욱 기대되고 신났어요.

한국어로 나오는 키즈내셔널지오그래픽 백과 라니! 게다가 하드커버의 감동은 덤! ㅜㅜ

[자연다큐백과 시리즈]에는 곤충과 거미, 파충류,육식 동물, 상어 같은 동물 뿐만 아니라 화산과 지진, 날씨와 재해 같은 지구 과학, 그리고 우주 분야까지 어린이가 궁금해하고 알아야 할 모든 자연 지식을 총망라 되어있어요.

라인업 보세요!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춘 지식 정보로 장황하지 않고 버릴것이 없어도 너무없다 싶은 주제픽에 참 꼼꼼히 훝게 됩니다. 제목들 보시면 느낌 오시죠..이렇게 주제 하나하나가 버릴 것 없다고 생각되는 자연관찰책이 또 있을까요..

탐난다 전부...

 

차례를 보니 내용이 주제가 가진 특성에 딱 맞추어 구성 되어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책의 시작 부분과 중간중간에 탐사팀에 대한 탐험가 인터뷰가 있어 다큐제작 현장감도 뿜뿜!

세계 최정상급 사진작가들이 최장 25년 동안 촬영했다고 해요. 스케일 부터가 다른 클라스랄까요.

아이들에게 다큐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필드에 대한 학습도 자연스럽게 되니 좋았어요.

내가 느낀 이 책의 특징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특징인 디테일 하고 생생한 사진은 물론이고,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만이 아닌 디테일한 사실들과 주제에 심화학습을 할 수 있게 다룬다는 점이었어요.

 

 

다각도로 촬영한 풍부한 사진은 물론, 매 장마다 짤막한 글과 인포그래픽으로 각 주제의 정의와 주요 정보, 역사, 분류 등의 핵심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한눈에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확 느껴졌어요.

가지고 있는 책들중 이제 지연관찰책은 딱히 안찾는 나이인 8세 첫째아들도 몇일간 손에 놓치 않고 보길래 물어보니, '몰랐던 사실들이 많이 있고, 내용이 재미있어 읽는다' 라는 소감을 말해 주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지역적,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연계관계를 짚어주는 부분들이 주제를 참 다각도로 볼 수 있게 구성 되었다 라는 느낌을 주었어요. 이건 고학년 아이들이 보기에도 참 볼걸이 읽을거리가 많다. 알차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한눈에 알아보게 하는 것이 최대 장점인 ' 인포그래피 기법'이 주로 사용되어 주제의 특징을 콕 집어 시각적으로 비교분석 해 주는 것은 물론, 숫자로도 해석도 해서 어려운 내용도 쉽게 머리에 들어오는게 장점이었어요.

그러다보니 4세 둘째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도 그림과 사진들로 직관적으로 이해 할 수 있게 해 주었어요.

한번 펼치면 꼭 끝까지 보고 다 보고나면 다시 보여달라고 하는, 일명 '또 읽어죠 책'으로 입성 하였습니다. ㅎㅎㅎ

4세 집중력이을 이정도로 끌어올려 주는 책이면 뭐.. 말 다 했네요.

 

다큐백과 답게 마지막 부분에는 퀴즈로 용어도 알아보고 사전식 용어 찾아보기 페이지도 꼼꼼히 수록되어있어 좋았어요.

총평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자연관찰이나 다큐관련 책은 내용이나 주제가 워낙 기본을 다루는 특성이 있어 아무래도 좀 지루하다 싶을 수 있는데 이 책은 어른인 저에게도 전혀 지루하지 않는 책이라는 것이 특히 더 좋았던것 같아요.

다둥이 맘들이라면 압니다.ㅎ 읽어주는 사람에게 재미없는 책은 아무리 유익해도 아이에게 잘 보여주지 않게 된다는 것을...

또한 요즘은 무조건 책을 많이 읽히는 다독보다는 정독과 정보의 질에 더 중점을 두는 교육을 하시는 분들이 많고, 아이들에게 잡지식만 늘리는 책들은 가지치기 하시는 분들이 많은 추세인데, [자연다큐백과] 는

초등학교 과학교과 연계로 아이들의 교과 지식을 키워주기 때문에 실용적인 정보력이 강한 책이라 소장하기에 후회없는 책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아이가 어릴때 잠깐 보고 마는 책이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서 연령을 포괄하는 범위도 넒은 책 같아 더욱 소장하길 추천합니다.

우리아이 첫 자연다큐책으로는 물론, 이미 관련 분야 책이 많다 해도 후회없을 선택 일 것 같아 강력 추천 드려요^^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비룡소 #자연다큐백과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초등과학 #교과연계#자연다큐백과사자와호랑이#자연다큐백과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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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이슈 40 - 성경을 관통하는 40가지 핵심주제
홍광석 지음 / 홈앤에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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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생이 쓴 신앙책? 저자의 프로필을 보고 든 생각이었다.

제목도 그렇고 뭔가 성경을 팩트로 분석하고 조목조목 각주를 달고 사건의 인과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줄 것을 기대하면 편견일까? 했는데.. 내용을 보니.. 역시나 편견이 아니라 팩트였다.

정말 이보다 더 성경을 '설명' 해주는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사실적이라 더 은혜가 되었다.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 절절하지만 날카롭게 지적하고, 이건 알아야 하는 거라고, 이해 하고 넘어가야 하는 거라고 밑줄 좍좍 그어 설명해주는 것 같은 명강사를 만난 느낌. 내 짧은 성경 지식을 효과적으로 단숨에 중급.. 아니 고급 반열에 올려주는 그런 고마운 책이 아닐 수 없었다.

거두 절미 하고 목차를 보자.

4부에 걸쳐 구약, 신약의 전반적인 내용과 시기, 괄목할 만한 사건분석, 인물관계, 지역, 구약과 신약의 연계성을 설명해준다.

1부에서는 구약중 출애굽 전의 내용을 다루며 창세기와 레위기등, 성경을 통독하더라도 금방 넘겨버리거나, 자세히 보지 않고 지나가는 내용들에 대해서 저자는 그 내용의 필연성을 강조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풀어준다. 노아, 아니, 창세기 부터 앞뒤가 딱딱 맞아가는 내용을 보고있자니 소름이 돋았다. 문득 과학서적에서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도 단 0.0000001 도만 각도가 달라지거나 태양과의 거리가 아주 조금이라도 달랐다면 생명체가 살지 못했을 것이라는-이 떠오르면서, 만물의 창조주 이시자 설계자 이신 하나님이 얼마나 정확, 명료 하신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노아때 홍수에 대한 계시를 이미 홍수 천년전에 계시를 받았었다는 사실, 그리고 역사속 민족간의 전쟁들 모두 예언 되어 있었다는 것, 성경을 읽으며 무미건조하게 지나쳤던 구절들이 모두 후의 일들과 또 다가올 미래와도 연관이 되어있다는 것에 놀랐다.

또한 인류의 조상이되는 구약의 인물들의 계보와 족보를 연대표를 통해 한눈에 알 수 있고, 민족의 이동경로와 지명에 대한 해설이 있어 이해가 잘 되었다. 특히 성경에 나오는 민족의 이름과 국가이름을 현대의 이름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아,거기가 거기였어?!' 하며 알게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또 문화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당시의 문화적인 풍습과 관례가 지금과 다른 부분이 많아서 내용만 보아서는 이해가 가지 않아 해석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현대식 관점에서 문화를 해석해주고, 법과 규례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 이 책을 읽고서야 처음으로 알게 된 부분도 많았다.

문화를 알아야 바르게 이해한다는 기본적인 자세조차 내가 여지껏 되어있지 않았음에 얼굴이 붉어졌다. 예를들면, 유다는 '다말' 이라는 자신의 며느리와 동침을 하여 아들을 낳고, 그 핏줄은 다윗의 후손. 즉 구세주의 계보가 되는데, 이것은 정조를 강조하는 율법과는 대비되는 사건이라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드디어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지도나 연대표 뿐만 아니라 사진이 많이 수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유적지를 탐방하듯, 성경 인물의 자취와 나라,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성경내용이 더욱 생생히 실감 되었다. 특히 믿음의 조상들의 무덤사진들을 보니 성경이 얼마나 생생한 역사 인가를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보다보면 종교는 역사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계사가 다루어 지는데, 학창시절 수업때 들어 어렴풋이 기억나는 알렉산더대왕, 페르시아 의 역사가 이스라엘 성전건축과 더불어 예수님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필연적으로 메시아, 예수님의 탄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새삼 깨달았다. 이건 내가 학창시절에 배운 세계사는 마치 주인공 없는 파티 처럼, 예수님의 등장에 그 목적이 있는 역사였다는 사실은 배제한, 수박겉핥기식 교육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배신감과 회의가 밀려왔다. 하나님이 이 세계의 창조주 이시고,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인데, 이 세계 역사가 모두 예수님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었던가?! 종교를 뺀 교육은 정말 껍데기에 불과한 것이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 구약에는 수많은 절기가 있는데, 헷갈리기도 하고, 왜 이런 절기가 있는지 잘 몰랐었는데, 구약의 유대인의 절기와 신약의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기들이 서로 퍼즐처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정말 신기했다.

또 기억에 남는 부분은 복음서의 저자들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는 챕터 였는데, 어릴때부터 들어온 요한, 누가, 마가, 마태, 바울에 대해 내가 참 아는바 없이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바이다.또 신약의 대부분을 쓴 바울에 대해서도 당시 상황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 수 있어 흥미롭고도 유익했다.

비유와 상징들로 가득한 요한계시록과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도 항상 미지의 코드를 읽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잘 다루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길 바란다. 

총평

기독교인 이라면 기초교양이다 라는 생각으로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 앞뒤를 알아야 맥락을 알듯, 성경의 앞뒤, 인과관계와 해석이 자세하고, 분석적으로 훌륭하게 쓰인 책.

비기독교인 이라면 성경에 대해 알아보기를 권하면서 이 책을 함께 쥐어주고 싶다.

이책은 출판사에 의해 협찬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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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2 : 우주 탐험 2 - 반짝반짝 별들의 역습 - 호기심·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학습만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2
서동건 지음, 서윤지 그림, 이명현 감수 / 아울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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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유명한 고구마머리 의 책.고구마머리TV 2 가 나왔다!

평소 고구마머리 유투브에 생각을 자극하는 주제를 다루어왔기에 그 두번째 시리즈로 책이라니, 기대감을 가지고 보았다.

여담: 개인적으로 '중력이 5초동안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영상에서 충격을 받은 기억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의 중력에 대한 지식이 매우 짧았다는 것에 1차 충격. 결과에 2차 충격.

역시나 '만약'유투버 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고구마머리 답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로 가득해 아이가 참 좋아했다.

차례만 보아도 얼른 읽어보고싶은 이야기들이 즐비한 느낌!

'유투브 보면 다 나오는 내용 아닐까? 굳이 책까지 봐야할까?'하는 의구심이 든다면..

보통 유투브를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하면 책이 더 간략한 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 '컨텐츠' 와 '캐릭터' 의 연계성만 남겼다고 할 정도로 완전히 학습만화 형식으로 새롭게 나온 구성이라, 고구마머리 유투브와는 전혀 다른 디테일과 구성을 즐길 수 있다.

내가 느낀, 이 책만의 장점을 꼽자면,

단연 '읽기 쉬움' 이다. 학습만화는 보통 아이들의 입맛도 맞추랴, 아이가 좋아해도 엄마들의 검열의 눈에서 나가리 되지 않도록 내용이 탄탄해야하니, 정보도 빵빵하게 집어 넣으랴,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고 하다보니 수준은 너무 높고, 형식은 또 너무 쉬운 것이 문제로 보였었는데, ( 많이들 겪는, 아이들의 설명부분 스킵 현상) 이 책은 전반적으로 정말 쉽네? 라는 느낌을 받았다. 전문지식에 앞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접근', '새로운 생각' 을 자극 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확실히 하였다. 그래서인지, 관련정보총망라 같은 느낌이 아니라, '신선한 생각' 을 하기위해 필요한 만큼만의 기초지식만 설명하고, 나머지 현상들은 스스로 상상할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어 간다. 전 권을 통틀어 길게 설명 한 부분은 뒷부분 '고구마위키'(3장) 와 '과학자가 읽어 주는 어쩔뚱땡 사이언스'(4장) 부분이 전부다.

그렇다고 실속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면 금물!

평소 신나게 학습만화를 보는 난 아이에게 그 내용을 물어보면, 어려운 내용은 대답을 못하고 인상깊었던 부분을 물어보면 그야말로 만화같은 부분만 짚었었는데 어째 이번엔 '구체적인 내용' 을 줄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엄마, 우주에서는 키가 안자란데. 그이유는 중력이 약해서 뼈가 어쩌고 저쩌고.."

책이 큰 욕심 안부리고, 딱 포인트만 짚어 설명을 참 잘했다 싶었다.작가의 말을 새삼 눈여겨 보니 아이들에게 학습을 깊이 할 수 있는 계기에 더 주목하고, 잠재력을 열어주고 싶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가 자신의 어릴적 흥미를 이끌었던 포인트가 무엇이었는지 잘 알기때문에, 그리고 그것이 나중에 과학의 어려운 영역까지 들여다보게 한 힘이었다는 것을 알기에, 많은 아이들이 이 같이 과학을 접하길 바라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구나 싶어 마음이 따뜻해졌다.

심화가 필요한 내용에 있어서도, 구구절절 갑자기 설명하는 느낌이 아니라, 고무마머리의 탐험노트, 가로세로 낱말퀴즈 등을 통해 풀어보고싶은 욕구를 자극하면서 유도하는 방식으로 해서 좋았다. (이 조차도 2페이지로 끝)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야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부분에서 글밥이 많아지는데, 본래 본문에서 다뤘던 내용들이 흥미있는 질문으로 시작했던 내용들이라, 그 질문들을 생각하며 읽어보니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총평.

아이가 정말 재밋게 읽고, 우주에 대한 남다른 상상력을 자극하여 우주과학과 물리현상에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책. 기발한 질문들을 생각해 보면서 상상력이 자란다.

우주에 대해서 원래 관심 많은 아이는 물론이고, 따분하다고 여겼던 아이들도 우주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해줄 책이라 생각한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책만 보아도 부족함이 없는 내용이지만, 관련 실사영상을 편집해 시각적으로 상상을 더 자극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고구마머리 유투브도 함께 본다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 같다.

'아울북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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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데 쓴 시간들
오은경 지음 / 책구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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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는 어린 내 아기를 빌려 나를 쓰는것"

이라는 책 표지의 첫 문구가 나를 사로잡았다.
첫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되는 순간,
아기의 모든것이 신기하고, 놀랍고, 때론 두려운 마음을 품지 않는 엄마가 있을까..
두 아이를 기르며 어느새 스마트폰 사진첩에는 내 사진은 온데간데 없고 아기의 사진으로 가득 차도,
돌아보면 더 찍어둘껄 아쉬운 마음.
요때,고때 밖에 볼 수 없는 이쁜짓을 눈앞에 두고 그 순간을 잡아두고 싶어,
이날 이 모습, 이 목소리. 꼭 기억해 둬야지. 하고 안타깝게 다짐해보는 수많은 순간들이 있었다.
이 책은
목사의 아내이자 사형제의 엄마.
말만 들어도 헉 소리나는 내공의 소유자일 것만 같은,
뼛속까지 '엄마' 로 살 수 밖에 없는 사모의 육아기록이다.
사모가 지필한 책이라고 해서 지혜로운 엄마라면 아이를 이렇게 양육해야 하는 구나 하고 손을 불끈 쥐게 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범상치 않은 고난을 비범하게 이겨내는 감동의 스토리가 등장하지도, 네명의 아이들 모두 서울대 수석 입학 했더라 라는 특별한 스팩이 소개 되지도 않는다.
아이들은 이러 이렇게 양육해야 합니다 라는 흔한 지침 일절 나와 있지 않지만, 구절구절 마음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유는 무얼까,
그것은, 지극히 평범하고 작은것에 웃고 울고 하는, 어느집에나 한명쯤은 있을 법한 이 네명의 장난꾸러기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이 고스란이 새겨진 글에서 그녀와 같은 엄마인 '나'를 발견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그 시선이 풀어낸 이야기는 그녀의 이야기 이자, 나의 이야기요, 육아를 하는 모든 엄마들의 이야기 이다.
한없이 사랑스럽다가, 이런저런 걱정에 휩싸이고, 휘몰아치게 정신없는 육아의 현장에서의 묘사들은
그 위에 투명한 필름처럼 내 모습이 포개져 짠한 웃음이 새나온다.
그녀의 표현데로 엄마는 가족의 현실을 보정하고 수정하는 각색자라면,우리가족의 이야기를 내가 쓴다면, 어떤글이 탄생할까 생각해 보았다.
지루한 일상을 다룬 수필이 될까, 양육의 고통과 가족들이 겪는 풍파를 담은 일대기가 될까, 아름다운 시가 될까.
다둥이 엄마라면 더욱 마음이 일렁일렁 하고 고개가 끄덕끄덕 해지며 입가에는 미소가 가만히 감돌게 될 책.
그녀가 짬짬히 훔친 시간으로 아이들의 일상을 기록하거나,독서할때 그랬듯이,
나도 이책을 집안 여기저기에,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 싱크대 물기 마른곳에, 안방 화장대 위, 거실 피아노 위, 놀이터에 들고 다니는 간식가방 안주머니에 - 넣어두고 틈틈히 읽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구름처럼 지나가고 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들을 사랑하는 데 써야 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내가 아이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기록하지만.
언젠가는 아이들이 나에 대해 말하게 될 것이다.
나는 어떻게 기억될까.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각인되고 있을까.
엄마가 나의 어린 시절 중 특별히 꼽는 것을 나는 전혀 모르고,
엄마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을 내가 기억하듯.
나와 우리 아이들 역시 기억과 생략 사이의 간극에 존재할 것이다."-본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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