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가 말하지 않는 지구 - KBS <환경스페셜> 김가람 PD의 기후 위기 르포
김가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평점 :
#우리가말하지않는지구 #김가람PD #환경책 #옷을위한지구는없다 #환경스페셜 #쓰레기 #제로웨이스트 #르포 #도서협찬 @rhkorea_books
KBS<환경스페셜> 김가람 PD의 기후 위기 르포 <우리가 말하지 않는 지구>는 "이 시대,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꼭 읽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불편한 사실을 제대로 보도록 알려주고, 피하고 싶었던 진실을 외면하지 않게 한다. 이 책을 읽고나면 내 생활에서 어떤 면이든 변하는 부분이 꼭 있을 것이다.
1. 전국 쓰레기 소각량의 6.5%가 처리되고 있는 마을에서 발생한 문제
발암 물질의 원인을 제공하는 곳이 결과를 감당하고 있지 않다는 현실.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충북이 1755.5톤, 서울은 9kg.
거주자는 충북이 3%, 서울이 18.1 %
충격이다!!
2.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헌 옷을 수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우리는 다른 나라의 강과 하늘을 오염시킬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나라의 60년대를 지금 다른 나라들이 겪고 있는 것이다.
3. 빨래를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고 있다. 세탁물 1kg 당 합성 섬유 헌 옷은 67만 5천 개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우리는 지구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 아니 우리에게라고 해야 한다. 결국 재앙은 우리에게 닥칠 것이니까.
4.
p.124 서울에 4개뿐인 음식물 쓰레게 처리 시설은 전국에는 347개로, 국회의원 의석 수보다 많다.
p.125 늘 이런 식이다. 잔뜩 버리는 장면은 늘 서울에서 촬영하는데, 버려진 것들로 고통받는 이들을 촬용하려면 고속도로를 타야 한다.
프랑스에는 '판매되지 않은 식품을 고의로 식용 부적합하게 만들 수 없다' - "음식물 쓰레기 퇴치에 관한 법'이 있다.
음식물 처리 비용보다 쓰레기로 버기는 것이 손쉽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음식이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다. 아니 놀랍지 않다. 늘 이익이 되는 쪽으로만 움직였으니.. 가진 자의 이익. 다만 이 지구 어딘가는 굶어죽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그들을 위한 대책은 없나???
5. 아이를 위한 지구는 없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부분이다. 아동 노동. 많이 접했던 내용인데도 이렇게 계속 보게 되는 건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는 것이다. 그런데 더 끔찍한 것은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는 것이다.
p.163 세계의 전자 제품을 충전하는 건 중금속 먼지를 뒤집어쓴 꼬마들이었다. 망치를 휘두를 때마다 쌕쌕이는 숨소리, 몸만 한 자루를 당길 때 떨리는 작은 어깨를 보니 알 수 있었다. 우리가 무엇을 빼서 무엇을 채우고 있는지.
p. 167 암시장에서 으깨져 가루가 되는 순간, '아동 노동'과 '피 묻은 코발트'라는 꼬리표는 마법처럼 사라진다. 그 코발트로 스마트폰을 만들고, 전기차를 만들어 파는 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존경받는 기업들이다.
6. 탄소 배출 문제
상위 1%에 속한 개인이 하위 50%에 속한 개인보다 100배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우리가 열심히 종이 빨대 쓰고 텀블러 들고 다니며 나 하나라도 뭔가를 해야겠다 생각하는데 전용기 한 번 뜨면 다 의미없어진다. 너무 한 거 아닌가??
p.215 기후 위기로 치러야 할 대가는 평등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기상 이변으로 인한 사망자의 90%는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었다.
p.234 2024년 지구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 높았다.
1.5도를 넘으면 안 된다고, 파리기후협약을 맺었지만 결국 넘어서고 말았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고개를 끄덕이다가, 주먹을 불끈 쥐다가, 속상해 하다가.... 그랬다. 지구인으로서의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작가는 덜 사고 덜 버리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도 한 몫을 하려고 한다. 저탄소 아줌마에 나도 합류!!
이제 예쁜 옷에 그렇게 혹하는 마음도 없고, 가방도 안 바꿔도 되고, 핸드폰은 고장날 때까지 쓸 수 있다. 살이 더 찌지만 않으면 옷도 꽤 있으니 괜찮다. ㅋㅋ 그러니 지구를 조금만 더 생각해 보려고 한다.
"저탄소 아줌마" 파이팅~~!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