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에 호랑이가 왔다 ㅣ 멋쟁이 그림책
정명섭 지음, 김옥재 그림 / 모알보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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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호랑이가왔다 #정명섭_글 #김옥재_그림 #모알보알 #책잇다

태종(1405년) 때 경복궁 근정전 뜰까지 호랑이가 들어오는 등 도심과 궁궐 인근까지 호랑이가 나타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세조 11년(1465년) 《세조실록》: 창덕궁 후원에 호랑이가 들어왔다는 보고를 받고 조치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선조 40년(1607년) 7월 18일 《선조실록》: 창덕궁 안에 어미 호랑이가 들어와 새끼를 쳤으며 그 수가 한두 마리가 아니니 발자국을 찾아 반드시 잡으라는 왕의 전교(교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화 왕사남에서도 호랑이가 나오지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3회에도 궁궐에 호랑이가 나타나 세손 이산이 직접 호랑이를 사냥해서 구하는 장면도 있었지요.

역사적 실제 사건을 그림책으로 풀어내신 작가님의 이야기와 한국화 느낌 물씬 나는 그림에 푹 빠져 읽었어요.

조선왕조실록 자료열람을 하여
"내가 듣건대, 창덕궁(昌德宮) 안에서 어미 호랑이가 새끼를 쳤는데 그 새끼가 한두 마리가 아니라고 한다. 발자국을 찾아 잡도록 이미 전교를 내렸으니 지금처럼 초목이 무성한 때에는 군대를 풀어 잡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발자국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방법이야 어찌 없겠는가. 부지런히 발자국은 찾아내지 않고 말만 꾸며서 책임만 모면하려고 하니, 이는 작은 일이기는 하나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이와 같이 매사에 허풍만 떨고 용맹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짐승 한 마리도 아직까지 잡지 못하니 남왜(南倭), 북적(北狄)과 마주치면 풍진(風塵)만 바라보고도 정신을 잃고 군대를 이끌고 도망갈 것은 괴이하게 여길 것도 없다. 대장과 종사관은 모두 추고하라. 그리고 ‘호랑이 새끼를 길러 우환을 부른다.’고 옛사람이 경계하였다. 만약 밤중에 나타나서 시중 여염간에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틀림없이 와전되어 많은 사람을 현혹시키는 폐단이 생길 것이다. 병조로 하여금 군사를 많이 내고 군령을 더욱 엄히 하여 꼭 잡게 하라."
를 왕처럼 실감나게 읽기 후
그림책을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ssuk_reader @moalboal.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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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돌
허은미 지음, 조원희 그림 / 만만한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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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돌 #허은미_글 #조원희_그림 #만만한책방 #책잇다

계절이 바뀌어도
지난 계절의 옷을 입고
등교하는 아이가 있어요.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 놀러 나갈 때
혼자 서성이는
외로운 아이가 있지요.

모두가 피구를 할 때
"선생님, 왜 피구를 하는 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한 친구가 떠올랐어요.
'철학적인 아이'라고 생각했지요.

당연하게 좋아하는 걸
왜 라고 질문하는 아이...

이 책에는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게 보이는
돌이 되고 싶은 아이가 있어요.

그런데 진짜 돌이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 지나가던 사람이 뻥 차요.
- 밭에서 골라내서 던져버려요.
- 소원을 빌어주는 돌탑을 쌓아요.


이런 상상을 하게 되지만
작가님의 상상은 더 재밌고
상상 이상이었어요.

하물며
돌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감자도 아니고
빵도 아니고
하필이면 돌인데......

강아지똥이 생각났어요.
참새가 더럽다고 했던
엄마닭이 열두 마리 병아리들에게
찌꺼기 뿐 먹을 게 없다고 가버린
그 가여운 똥이 생각났어요.

하지만 돌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다섯 개를 모으면 공기놀이를 할 수 있고
어항에 넣어 주면 물고기의 집이 될 수 있고

차곡차곡 쌓으면 담도 되고 벽도 되고
집도 될 수 있지요.

가끔 고양이가 돌을 드리블하는 걸 보기도 해요. 고양이에겐 분명 친구가 될 수 있더라구요.

주위를 둘러보아요.
이렇게 외로운 아이가 있는지
친구가 필요한 아이가 있는지
같이 돌이 되어 옆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은 책입니다

@ssuk_reader @manmani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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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돌
허은미 지음, 조원희 그림 / 만만한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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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 안아주는 고양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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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따끔!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70
국지승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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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따끔 #국지승_글그림 #길벗어린이 #책잇다 #주사는무서워

표지가 바뀐 새로운 버전의 앗! 따끔! 책을 아이들과 병원놀이 하며 함께 읽었어요.

모루와 종이컵으로 청진기 만들고
물티슈로 주사맞을 곳 쓱쓱 닦고
가짜 주사기로 꾸욱 주사 맞고
비타민 입에 쏘옥 넣어주는 척
먹는 척 연기도 하고
의사와 환자 역할도 바꾸어서 했어요.

병원 의사 선생님 옷만 봐도 바닥에 드러눕는 아이
눈다래끼가 났어도 병원이 무서워서 못 가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아이스크림 먹으며 함께 병원에 가 줘도 결국 마취 주사 못 맞아서 시술 못하고 큰병원에서 치료받기로한 아이
건강검진 받으러 의료원에 가서 체중계에도 못 올라가는 아이
새끼 발톱이 갈라져서 매일 붕대를 감고 오지만 정작 잘라야 할 때는 무서워서 내일로 미루는 아이
불소도포 할 때 무서워서 입을 안 벌리는 아이...

저희 교실에는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도 무서워서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책 속이 준혁이도 병원 가기 싫고 무서워서
ㅅㅈ, ㄷㅈ, ㄱㅂㅇ, ㅋㅁㄹㅇ, ㄷㄹㅈ, ㅇㅇ로 변해요. 사실 어른도 병원 가기는 싫잖아요.

이 책을 읽으며 나만 무서운 게 아니구나.
준혁이처럼 잠깐 따끔하고
"어? 별로 아프지 않네?" 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ssuk_reader @gilbutkid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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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따끔!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70
국지승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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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기 무서워서 싫어하는 어른과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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