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지혜 교과서 - 미래의 리더를 위한
산디니 고빈단 지음, 지소철 옮김 / 황소걸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옛날 인도의 왕 '아르마 샤크티'에게 지혜가 부족한 세 아들이 있었다. 

이 세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대학자 '비슈누 샤르마'가 책을 썼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다섯 편의 이야기'라는 뜻인 '판차탄트라'이다.

이야기들을 다섯 가지 주제로 엮었기 때문에 붙여진 제목이다.

인도 왕자들의 지혜 교과서인 판차탄트라는 요즘 어린이들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준다.

 

1부 <지혜는 힘이 세다>, 2부 <좋은 친구, 나쁜 친구>, 3부 <거짓말이 왜 나쁘지?>,

4부 <상식이 중요하다고?>, 5부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재미난 이야기>의 다섯 가지 주제 아래에

1부에 10편, 2부에 9편, 3부에 10편, 4부에 10편, 5부에7편이 수록되어 총 46편의 이야기가 있다.

'지혜'라는 큰 틀 안에서 각각의 주제에 맞춰 수록된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책의 두께가 두꺼워 자칫 어린이들이 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책을 읽기 전에 미리 책의 구성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

46편의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몇 편의 이야기를 읽어 줘도 좋겠다.

이러한 활동으로 어린이가 책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사전에서는 '지혜'를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라 한다.

사전적 의미의 '지혜'를 어린이들에게 말로 설명하고 가르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미래의 리더를 위한 살아있는 지혜 교과서>는 이야기 속에서 '지혜'를 잘 풀어내고 있다. 

주로 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들로 어린이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간다.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으면서 설득력있게 '지혜'를 가르친다.

또한 어려운 낱말을 풀이해 놓아서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생각의 힘인 '지혜'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잘 이겨내는 46편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정신적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도 <지혜 교과서>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