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책읽기

똑똑한 책읽기 - 초등 성적 쑥쑥 올려주는
이정균 지음 / MIREDU(미르에듀)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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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가 나오면서 독서가 중요한 부분을 더 많이 차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자기주도 학습, 자기주도 독서, 자기주도 체험등등 자기주도가 들어간 말이 대세입니다.

거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교과과정까지 개편이 되어서 우왕좌왕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모아 놓았던 정보들은 낡은 정보가 되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바뀐 교과에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골라서 적용하려다가  잘못 적용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다고 바뀐 교과와 딱 들어맞는 정보가 아직 많지를 않아서 찾기도 힘이 듭니다.

이러한 때에 <초등 성적 쑥쑥 올려주는 똑똑한 책읽기>와 같이 7차 교육과정에 맞는 책이 나와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이론과 정보의 전달을 넘어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중매체 보도자료를 직접 책에 실어 눈으로 확인하니 긴장감과 더불어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요즘 시대가 어떻게 변하여 가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더이상 이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교과  활동 영역의 관리가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보통의 학부모들은 더더욱 불안하게 됩니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는 글귀가  눈에 띄는데 바로 이부분에서 독서가 등장하게 됩니다.

읽기가 왜 중요한지 읽기가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책 읽기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이 책 한 권 다 읽으면 웬만한 강의 12개월 정도 듣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빈 말이 아니라 직접 독서지도 강의를 들어 본 사람으로서 현장강의와 견주어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강의를 들으면 나름 정리를 한다해도 놓치는 부분들이 있고 잊어버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책속에 있는 내용들은 달아날 일이 없으니 잊어버리면 다시 보면 되니 참 좋습니다.

강의에서 듣고 잊어버렸던 내용이 이 책을 보니 언뜻언뜻 생각나는 것들이 있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질문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엄마와 아이가 주고 받은 대화를 직접 사례로 제시하면서 

바람직한 방법과 고쳐야 할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책 읽고 질문 만들기를 통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은 학습법과도 연관이

있어서 책 잘 읽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이유를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학년별 읽기 능력 수준과 추천도서 목록은 정보가 귀한 요즘 보물과도 같은 귀중한 자료입니다.

국어과 읽기 교과서 읽기 방법은 어디에서도 배운적도 없고 가르쳐주지도 않습니다.

독서지도를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학부모님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와 제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 책이라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