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귀신 1 - 물리.지구과학
황근기 지음, 이지후 그림 / 동아엠앤비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웃긴다!~

공부를 이렇게 웃으면서 할 수 있다니..

설정이 참 재미있다.

 

귀신도 레벨테스트를 보고 학교에 들어간다.

하룻밤 동안 달을 관찰하고, 달의 위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조사하고 그 까닭을 설명하는 것에

따라서 우등반과 열등반으로 나뉜다.

 

거리와 속력을 계산해서 할머니귀신 앞에 무서운 표정으로 정확히 서야 무서운 표정 짓기 수업에 통과 할 수 있다.

 

구미호 선생님은 중간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볼록 거울로 물체를 보면 짤막하게 보이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반면 가까이에 서면 실제보다 훨씬 커 보이고 멀리 떨어져서 서면 거꾸로 작게 보이는 오목 거울을 이용한다.

특히 오목 거울은 얼굴을 크게 보여 줘서 화장할 때 사용한다.

 

눈치귀신의 잘난 체----거울은 반사! 렌즈는 통과!

 

구미호의 재주 넘기는 탄성의 원리를 이용한 기술이다.

무덤뒤에 강력한 용수철이 들어 있는 발구름판을 놓고 점프해서 공중 3회전 을 도는 기술이다.

 

과학을 이용하여 인간들을 좀더 효율적으로 무섭게 하기위한 귀신들의 노력이 참으로 눈물겹다.

귀신이 나타나면 무서워서 헐레벌떡 도망가는 것이 아니고 원리를 밝히려고 과학적으로 파고드는 인간들

때문에 귀신들이 체면이 말이 아니다. 쯧쯧~~

 

잘난체 하는 걸 좋아하는 눈치귀신 덕택에 아는 것이 많아졌다.

눈치귀신과 달걀귀신, 처녀귀신의 행동과 말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터득해가니 이해가 쉽다.

또한 실습인간 무표정의 일기를 통해 노트필기와 같은 정리된 내용을 만나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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