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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가 되고 싶어 2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노력과 열정편 ㅣ 명진 어린이 <꿈 찾기> 시리즈 2
이재윤 지음, 이태수 그림 / 명진출판사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들 열정이란 단어의 의미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들의 열정을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요?
엄마가 가라는 학원, 엄마가 짜 주는 스케줄, 이 친구는 되고 저 친구는 안되고~~~
이런 엄마들의 열정은 삭히고 아이들의 열정이 불타올라야 할텐데.......쉽지 않네요.
"친구들이 비록 지금은 널 놀리더라도 마음을 열고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거야."
참 교육적이고 맞는 말이지요.
근데 제맘속에선 "왜 말 못하고 당하고만 있어? 그러니까 자꾸 놀리지. 너도 똑같이 쏘아 주지 그랬니?"라고
말하고 싶을 때가 많았었습니다.
혹 내아이만 너무 양보해서 손해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 책의 어머님처럼 아이에게 말해야 되는게 맞는 거죠?
컴퓨터에 전자사전에 각종 학원들~~
공부하기에 필요한 조건 다 갖추고도 잘 나오지 않는 성적은 왜죠?
외적인 조건말고 내적인 조건이 갖추어 지지를 않았기 때문이겠죠.
그 내적인 조건을 갖추려는 마음이 들게 하는데 반기문 총장님의 학창시절 이야기는 역할 모델로서의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영어 공부를 잘 하게 되는 내용은 아이들의 동기유발에 자극제가 될 것 같습니다.
연필 잡은 손이 부어 오를 정도로 쓰고 또 쓰고........
이런 것이 열정인데 우리 아이들도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잠꼬대를 영어로 하는 부분에서 큰딸아이가 많이 웃더군요.
사실 제 딸아이도 잠꼬대를 영어로 한 적이 있었거든요.
두 줄 분량의 문장을 중얼대서 어찌나 놀랍던지~~
한국어 잠꼬대 보다도 정확하게 하는거 있죠.ㅎㅎ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의 변화 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반기문 총장님! 사랑도 멋지게 하셨네요.
첫사랑님과 결혼하신거 감동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