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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읽지 않습니다
김상원 지음 / 황금가지 / 2026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AI 사용이 익숙해지고 당연해진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책. ‘주인은 분명 나’라고 주장하는 세주의 질문은 결국 ‘이제 어쩌지?’로 이어지는 것처럼, 나 또한 AI를 사용하다가 나를 잃어버리는 것 같은 느낌에 사용을 중단한 지 꽤 됐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실화에 상상을 덧붙인 공포영화처럼 느껴진다.
이 책은 AI 저작권 윤리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AI 콘텐츠에는 저작권이 있을까? AI가 참고한 자료의 저작권은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을까? 등,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고민을 다루고 있어 더욱 몰입하게 된다. 게다가 AI 자체 반복 학습 결과물까지 다양한 예시를 다루고 있어 사건의 심각성과 기괴함이 더욱 생생하게 전해진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는 말처럼 인간의 편의와 욕심으로 생겨난 AI의 빠른 발전을 경계하고 싶다. 너무 빠른 발전은 인류에게 좋지 않다. 우리는 고작 24시간 중 3초의 문명이기 때문에.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면 도태되는 세상 속에서 과연 가능한 일일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다시 책이 읽고 싶어진다. ‘제발 책을 좀 읽읍시다! 읽지 않고 유튜브나 몽생몽에 빠져서 이 난리가 일어난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이오처럼.
*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