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투자로 월 300만원 평생 연금 받는 비법
이도선 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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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받는 수업의 연장이었다.
특히 과락만 안 하면 된다는, 그 어렵다는 부동산 공법.
나름 입문 과정을 배운 터라 도시개발법, 수용방식, 환지방식, 지정권자, 체비지, 감환지 등이 낯설지 않게 느껴져서 다행이었다.
수업과 다른 점이라면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토지 투자 타이밍과 투자 또는 경매예시를 알려준다는 점이었다.
수업 때도 이런 부분을 알려준다면 귀에 좀 쏙쏙 들어올 것도 같은데...

이미 많은 관심과 경쟁이 쏠려있는 아파트보다는 그런 아파트가 들어설 토지를 미리 알아볼 수만 있다면 아파트 투자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부동산 공법 관련된 이 책을 꼼꼼이 읽으면 그걸 보는 눈이 트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처음 '농지연금'이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제목의 1억 투자로 월300만원 평생 연금 받는 비법이란 바로 이 농지연금을 두고 하는 얘기다.

1억은 대출받고 1억을 투자해 2억원의 땅을 경매받아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2011년에 첨 들어선 이 제도는 50-60대라면 당장 시작하라고 할 정도로 괜찮은 제도라고 한다.
하지만 당장 1억원이 부담스럽다면 소액으로 환지방식을 노리라고 한다.

수업을받고도 읽은 이 책은 다소 어렵다.
마치 조금 쉬운 공법 기본서를 읽는 느낌도 받았다. 이걸 책으로 낼 정도인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잘 알게 됐을까. 공부하면 되겠지만 그게 어디 쉽나. 그저 존경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분명 우리 주위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고 모르면 망할 사항들이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기 때문에 조금 늦더라도 이해하고 공부하며 읽어나간다면 부동산 보는 시야가 트일거라 확신한다.
이 책도 책장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봐야 할 책인가보다.

이 책은 @bookmessenger 의 지원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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