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빅뱅이 다가온다
대럴 M. 웨스트 지음, 김인수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책 구성

1장 증가하는 로봇 사용

2장 인공지능, 머신러닝,얼굴인식,무인자동차,드론,가상현실의 발전

3장 센서 및 새롭게 부상하는 네트워크, 즉 사물인터넷에 점점 의존하는 현상

4장 기술 변화가 더욱 빨라지는 시기에 노동인구가 받게 될 영향을 고려하고 일 개념 자체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5장 새로운 사회계약의 필요성

6장 노동자와 고용주가 디지털 혼란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이 절실함

7장 과연 정치가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처할 준비가 되었는지

8장 몇 가지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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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반부에는 로봇이 얼마나 발전하고 사용량이 증가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까지 하고 있는지 (성적인 것에 사용되는 로봇도 있음!) 나오는데
상상 이상의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다는 것에 놀라게 돼요.
그리고 내가 다니는 마트에 셀프계산대가 늘어난 것, 롯데리아에 터치 주문 기계가 놓여 있던 것 등 실생활에서 경험했던 것들 역시 이것이었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돼요.

이러한 변화로 사람의 일자리는 줄게 돼요

게다가 기계는 지치지 않아서 오래 근무할 수 있고, 일할 때 실수하는 확률이 사람보다 적어서 업체쪽에 인건비절약을 통한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어요.
그러니 회사는 점점 고비용이 필요없는 비정규직에 의존하고 있어요.

책에서는 스페인을 한 예로 들고 있는데,
부채위기와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스페인에서 비정규직 의존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해요.

저는 1달전쯤 갔던 스페인에서 여행 내내 경계해야 했던 그 수많은 소매치기가 떠올랐어요.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의 변화가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고 그것이 범죄(가볍든 무겁든)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는 걸까요.

그래서 빌게이츠는 피해 입는 사람들을 위해 위해 로봇도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죠. "공장에서 인간 노동자가 5만 달러어치의 일을 하면 그가 얻은 소득에 세금이 부과된다. 만약 로봇이 똑같은 일을 한다면 로봇도 비슷한 수준의 소득세를 내야 한다"라고..
물론 이 발언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지만 산업발전이 우리를 좋게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건 확실해요.

그렇다면, 해결방법이 필요할텐데
그 중 하나는 교육과정의 개편이죠.
시대는 변하고 있는데 과연 그에 맞춰 교육이 변하고 있는지는 의문이예요.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겠죠)
지금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직업을 갖게 될 때에는 현재 직업 중 굉장히 많은 것들이 사라지게 되고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인데, 우리의 교육은 그에 따라가지 못 하고 있어요

또 하나는 정치적으로도 이 문제에 대해 개입하여 구조적 변화에 적응하려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거예요.
정치와 사회계약 그리고 일의 정의를 수정하고 바로잡아 닥쳐오는 압박에 대처해야 해요.
사회와 정치 질서가 이 사람들을 돕지 못 하면 대중의 분노가 커지고 반발이 심해질 거예요.

경제적 불균형과 사망률 사이에 관한 연구 결과가 있는데,
학력이 고졸 이하인 사람들에게서 사망률을 높이는 약물 남용, 자살, 알코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산업의 발전으로 직장을 잃는다는 불안, 악화된 경제상황으로 인한 건강 악화...모두 관련 있는 것이죠.

엘리트들만이 더 성장해나가고 중간 아래의 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준비가 시급한 현실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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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사람과 기계가 실제로 한 대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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