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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지은이: 김태광 / 출판사: 위닝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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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영업 시절 죽을 쑤고 있을 때, 선배 한 분이 책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도로시 리즈가 지은 《질문의 7가지 힘》이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구입했지만 열심히 읽진 않았습니다. 책을 추천해준 선배의 영업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 책과의 접점을 잊어갈 때쯤, 책 추천 리스트에 이 책이 종종 등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선배의 배경(?) 과는 상관없이 실제로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음을 한참 뒤에 깨달았습니다. 이 책 또한 《질문의 7가지 힘》과 같이 논리적으로 질문하는 법에 대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성격의 책입니다. 전자의 책이 논리적인 질문을 하는 방법론에 관한 것이라면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는 긍정적인 질문으로 자신의 삶을 바꾼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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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정말 다양한 일화들이 등장합니다. 국내외로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는 귀동냥으로 들어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저마저 처음 접하는 내용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책의 초반에 나오는 나폴레옹 힐의 자녀 이야기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나폴레옹 힐의 책을 읽었는데 몰랐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긍정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발자국 더 들어가 살펴보면 긍정적인 사고의 힘을 설파하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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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일상생활 속에 저의 습관으로 고착해버린 사고방식에 대해 심각한 반성을 하였습니다. 지난번 《커피 한 잔의 명상으로 100억을 번 사람들》이나 《당신의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잠재의식’입니다. 잠재의식은 선, 악에 대한 판단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가치 판단 없이 ‘진실’로 간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자신의 무의식적 사고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중요한데요.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는 자기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이 우리를 불운으로 이끄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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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부터 무언가 크게 성취한 것도 없고, 특출난 사람도 아니었기에 남들로부터 칭찬을 받게 되면 부끄러워하고, 부정적 자기 암시적인 발언을 많이 하였습니다. “아니야. 나는 아직 갈 길이 멀었어. 많이 부족한데. 다들 그냥 하는 말이야”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야말로 스스로에게 불운을 끌어당기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박웅현 저자의 《여덟 단어》에서 첫 번째 테마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자존감’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인간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소위 ‘착한 사람’들의 문제가 여기에서 발생합니다. 착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부분을 스스로가 인정할 경우 ‘잘난 척’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장점에 대해 믿고 발전하는 것보다 중도의 자세로 끊임없이 생각을 낮추는데요. 이것이 바로 착한 사람들이 모두 다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행복할 수 있는 권리가 자신에게 있는 이유는 인간의 행복이 스스로의 생각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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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우리가 원하는 길만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가끔씩은 우리를 넘어뜨리기도 하고, 우리를 낭떠러지로 밀어 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때마다 넘어진 사람과 다시 일어난 사람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뿐입니다.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느냐 혹은 부정적으로 인식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전혀 다른 길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떠한 질문과 사고를 해야만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지는지 알려주는 책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