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를까? 지식 다다익선 41
데이비드 A. 아들러 지음, 에드워드 밀러 그림, 이민아 옮김 / 비룡소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부푼 마음을 안고 아이와 해외 여행에 떠났는데,

아이가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른 건지 묻는다면?

저부터도 설명하기 참 난감한데요,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를까> 이 책 한권 읽고 떠나신다면 그런 걱정 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아이들에게  상당히 어려운 개념인데요,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따라 날짜와 시간이 변화하는 원리를 재미있고, 차분하게 알려주는 지식 그림책이랍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를 재미있는 캐릭터와 만화같은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런다고 재미만 추구하는 책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표준시의 원리와 역사를 알려줍니다.

나라마다 표준시를 어떻게 정하였는지, 날짜 변경선은 무엇인지를 알려주면서,

그 안에서 지구의 자전과 공전, 낮과 밤 같은 자연 현상도 알려주네요.

또한 지구본과 전기스탠드를 이용한 교과서에서 나오는 지구의 공전과 자전활동을

실험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어 직접 실험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시차가 왜 생기는지 알고는 있지만 설명을 하지 못하는 엄마들에게도 좋은 책이구요,

일단 아이들이 논리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문제를 탐구해 나가는 과정을 이 책을 따라서 전개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예요. 특히 초등학교 5학년 과학 교과와 연계하여 지구의 공전, 자전과 함께 읽으면,

교과 과정에 도움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 정리까지 스스로 탐구하게 하는 자기주도학습도 꾀해 볼 수 있는 이 책,

참 매력적인 책이예요. 혹 문학이나 동화에 편식하는 아이가 있다면 권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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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아이 밥 - 1일 필요 영양에 맞춘 108가지 일품요리
김영빈 지음, 이선경 감수 / 수작걸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집안일 하면서, 직장일 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단연코 1위는 '아이의 밥'이예요.

매번 반찬을 뭘로 줄 지, 국을 뭘로 할 지... 고민해봐도

결국은 기껏해야 달걀 후라이, 아니면 굴비나 고등어...

국도 닭미역국, 소고기 무국, 콩나물국 등등,

돌고 도는 짧은 순환 속에 우리 아이의 영양은 제대로 이 엄마가 챙기고 있는 건지... 걱정이 되는데요,

그런 엄마의 걱정들을 대변하듯이 아이를 위한 요리책이 시중에 참 많이 나와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국에 반찬까지 챙기려다 보면,

직장맘으로서 여간 시간이 부족한 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필요한 책이 바로 <한 그릇 아이 밥>이예요.

1일 필요 영양소를 한 그릇으로 만드는 기술,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결혼 14년차 주부이자 6살 딸아이의 엄마인 김영빈 요리 연구가가 출판한 이 책은,

매일 아이 밥을 놓고 고민에 빠진 엄마들을 위해,

한 그릇 식사로 5대 영양소를 충분히 챙깁니다.

무엇보다 간편한 한 그릇으로 엄마의 시간도 챙길 수 있다는 이점이 있죠.

 

 크게 네 Part로 나뉘어져 있는 이 책은,

Part 1. 두뇌활동을 돕는 아침에 한 그릇,

Part 2. 고열량 칼로리로 듬뿍! 점심에 한 그릇,

Part 3. 부족한 영양소 보충! 오후에 간식 한 그릇,

Part 4. 가볍게! 소화 잘 되는 저녁에 한 그릇.

 

아이 1일 권장 섭취량을 바탕으로 메뉴가 짜여 있구요,

아이 컨디션에 따라 약이 되어 줄 한그릇도 소개해 놓았어요.

기상천외한 메뉴들이 이어져서 아이가 해 주었을 때 재미있어하며 맛있게 먹을 레시피들이 많답니다.

재료는 미리 준비해 놓아야겠지만, 저도 겨울방학도 다가오는데,

<한 그릇 아이밥> 재료 미리미리 챙겨놓아 아이들 밥부터 간식까지 영양과 즐거운 식사시간까지 책임져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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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밥상 - 매일매일 건강한 1식 3찬
함지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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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000만 명의 방문자가 들러간 네이버의 인기있는 요리 블로거 '향이'

이름보다 '향이'로 더 많이 알려진 그녀가 주부들의 매끼 상차림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 같은 초보 주부들을 위한 책을 냈어요.

 요즘 세 아이 밥 먹일라 요리에 관심이 많아져서 요리책을 이 책, 저 책 많이 보았거든요.

그래도 <오늘의 밥상>처럼 하루 식단을 그것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주부들에게 잘 차려진 한 밥상을 보여주는 것처럼, 그런 책은 드물어요.

이런 책이 더군다나 음식의 영양소를 따지고, 궁합을 맞추어

하나의 식탁을 완성하기가 초보자들에게는 더욱 편하게 해 주구요,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양한 밥을 짓는 방법이 6가지 종류로 나오구요,

 1장에서, 바빠도 빠뜨릴 수 없는 후딱 아침밥상이 나와요.

밥과 국, 반찬들 해서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엄마가 아침에 간단히 뚝딱 해치울 수 있는 요리들로 꾸며지죠.

솔직히 저같은 요리에 4년째 초보자들에게는, 세 아이 챙기는 바쁜 아침 시간에,

뚝딱은 안 되지만, 저녁 때 아이들 재우고 미리 만들어 놓을 정도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맛있는 메뉴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현미밥에, 두부새우젓국, 부추계란말이, 달래오이무침,

성의 있어 보이면서도 밥맛 돌게 하는 메뉴들인데요,

이 밖에 1장에서는 소화가 잘 되는 아침밥상, 입맛 찾아주는 아침밥상, 남편 기 살리는 아침밥상등등

종류별로 나누어 직접 요리의 단계를 사진으로 찍어 잘 설명해 주었답니다.

 

 2장에서는, 오늘의 메인 메뉴 든든한 점심밥상

 3장에서는, 맛있는 마무리 알찬 저녁밥상 으로 주부의 하루하루를 책임질 수 있는

간편하면서 맛깔난 메뉴들을 소개해 놓았구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4장에서는 손님맞이 알뜰 상차림-어르신을 위한, 딸의 남자친구를 위한, 아이 친구, 남편 친구를

위한 가지각 계층을 위한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어요.

또한 5장에서는, 밥이 지겨울 때 먹는 간식으로,

닭가슴살샌드위치, 연근칩, 브라우니, 비스코티, 만쥬 등 아이들이나 어른 간식으로 좋은 것들이 가득 있어요.

 

 요리에 자신 없으신 분들 <오늘의 밥상>을 통해 저와 함께 초보 주부딱지 벗어나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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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I LOVE 그림책
릭 윌튼 글, 신형건 옮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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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로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아기들,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로 그 사랑 끊임없이 이어지더니,
이번에는 아이에게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는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로 그 사랑 계속되었습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모든 아이들,
이 책을 보며 자신이 태어났을 때부터 첫돌까지의 사랑을 듬뿍 받은 성장의 모습을 담은 성장그림책인데요,
큰 아이는 태어난지 6개월 째부터, 아래 쌍둥이들은 태어나서 조리원에서 집에 오고부터
보여주기 시작한 책이 바로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이어서 그런지,
같은 그림풍의 이 책에도 애정을 보이더라구요.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그림이 아이들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는건지,
우리 아이들 말도 못 할 때부터 <사랑해사랑해사랑해>만 읽어주면,
너무 좋아해서 다 읽자마자 또 읽어달라고 연속으로 내밀어서
세 아이들에게 사랑을 가득 받은 책이 너덜너덜한데요,
그만큼 사랑한 책이기에 후속작 또한 기대가 엄청 되었어요.
특히 <사랑해사랑해사랑해>와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의 아기들이
커서 동생을 맞이한 컨셉이라 4살짜리 큰 아이와 2살짜리 쌍둥이 아이들이 있는 저희집 상황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기의 성장과정과 그 아기를 맞은 오빠의 심정을 잘 대변해 줬구요.

 
 이 책에서 태어난 아가는 첫 뽀뽀를 하고, 첫 미소를 짓고, 첫 까꿍과 첫 걸음을 떼는 등등,
처음 하는 것들이 가득해요. 그 과정속에서 누나와 함께 있죠.
누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이 아이는 첫 돌을 맞이하고 하면서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엄마,아빠, 그리고 형제자매와 함께 할 수 있다는 메세지가
한 가족에게 따스하게 전해지는 책이예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세 아이들 모두 소중한 존재이고, 특히 큰 아이에게
쌍둥이 동생들 또한 소중한 존재이니, 소중히 아껴주어야 한다는 점을
엄마의 잔소리보다도 더욱 효과있는 책을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엄마의 의도가 전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읽는 자체로 사랑 가득한 우리집이 된 것 같아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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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 - 내 아이가 어른이 되기 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순간들
명로진 지음 / 북스토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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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은 길을 걷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아이였을 때 우리는 그 길에서 만난 돌멩이 하나, 벌레 한 마리까지도 모두 신기해 했습니다.

그런데 '어른'이라는 이름을 단 후에는 정신없이 앞을 향해 달려가느라 길 위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겨를도 없어져버렸습니다. 돌아보니 그것이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 작가의 말 중에서-

 

 

  내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신기해 하며 행복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순간에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순간들이 있다면...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 책은,

아이를 열 달동안 뱃 속에 품은 그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 책에서 작가가 소개한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의 버킷 리스트는 그리 거창하고 화려하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래 걸어보기>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 말해보기>

<비밀 언어 만들기>

<비밀 장소 만들기>

<숲 속에 텐트 치고 야영하기>

<같은 책 읽고 토론하기>

<불가능한 꿈 갖기>

<욕먹는 사람 변호하기>

<좋아하는 팀 응원하기>

<선의의 거짓말 해보기>

<벌레에 관심 갖기> 등등...

 

 그 중에서 저는 <같은 책 읽고 토론하기>, <외국어 같이 공부하기>, <아이와 자주 박물관 찾아가기>가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같은 책 읽고 토론하기>

엄마는 책을 안 읽으면서 아이만 읽으라고 하면, 아이들 당연해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라는 말보다 엄마가 그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는 책에 관심을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책을 읽은 느낌과 함께 편지를 써 주거나 대화를 시도한다면, 더 좋은 기회가 되겠죠.

또한, <외국어 같이 공부하기>

영어공부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엄마도 나이가 들어 영어를 잘 모르니, 가르쳐 달라고 하여

아이가 더 흥미와 책임감을 갖고 공부하여 결국은 영어 선생님이 된 사례,

무조건 공부하라고만 하지 말고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 것 같아 좋아보였어요.

<아이와 자주 박물관 찾아가기>

요즘은 옛날과 달리 박물관에서 체험활동도 많이 열리고 해서 부모와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내기가 좋아졌잖아요.

우리 나라의 가지각색의 박물관을 주말에 하나씩만 다녀도 참 보람된 일 년이 될 것 같아요.

 

 이 밖에 재미있는 활동들이 가득한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

오늘 저도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여 차근차근 하나씩 실천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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