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목회와 영적 지도 - 영성 목회 시리즈 2
하워드 라이스 지음, 최대형 옮김 / 은성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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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학도요 목회자이다. 한 사람이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 얼마나 놀랍고 보람있는 일인지 모른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는 영혼을 돌보는 역할을 더욱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치 의사가 의학수업을 받듯이, 이 책은 사람을 돕는 일을 정교하고 온전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목회자의 필독서요, 주일학교 교사에게도 큰 유익이 있는 책이다. 선생이 되는 것은 남에게 유익을 주는 행위이지만 그것이 곧 선생 자신에게 가장 행복하고 가장 유익이 되는 길이다. 돕는 것은 상호적인 유익을 나누는 것이지, 결코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그래서 돕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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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칼집
한홍 지음 / 두란노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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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리더십 책이 '칼'(실력)을 갈 것을 강조하지만, 이 책은 '칼집'(지도자 자신의 됨됨이)도 동시에 말해주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칼집이 좋지 않으면 칼이 제 용도로 쓰일 수 없듯이,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교만하고 독불장군이어서는 안된다.

이 책의 구성이 읽기가 좋다. 각 장을 리더십 파워, 리더십 센스, 리더십 네트워크, 리더십 업그레이드, 리더십 아킬레스건, 리더십 묵상으로 나누어 5-6개의 짧은 글이 있고, 각 장의 끝에 <특집글>처럼 대담이나, 긴 칼럼이 있다.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과의 대담을 읽는 것이 흥미로웠다. 한 홍목사님을 내가 지도하고 있는 교회 강사로 언젠가 모시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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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안에 하나님이 없다 - Good Seed 말씀과 삶 시리즈 2
필립 얀시 지음, 차성구 옮김 / 좋은씨앗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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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과 믿음, 두려움과 신뢰, 밝음과 어두움은 언제나 공존한다. 그런데 애써 어느 하나를 버리려고 '싸움을 벌이는' 기독교인들을 본다. 융은 이것이 위험한 노력임을 말해주고 있다. 저자 필립 얀시는 매우 정직하게 우리 안에 있는 의심을 대화에 초대하며, 어두운 그림자(의심, 불안, 두려움)을 '왕따'시키지 않고 대화에 초대한다.

대화에 나온 어두운 것들은 자연이 그 독소가 제거되고 이제 성숙한 인간안에서 온전히 통합되어 간다. 신앙은 우리를 통합되게 하는 것이지 분열되게 하는 것이 아니다. 필립 얀시! 남들이 말할 때 '속이 빈 베스트셀러 작가가 등장했나' 코방귀도 뀌지 않았는데, 그가 저술한 책제목이 나를 사로잡는다. 예.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 참 좋다! 건강한 사람이 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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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이름으로
헨리 나우웬 지음 / 두란노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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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하면 성공적인 경영, 화려함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헨리 나우웬의 이 책은 화려하지고 출세지향적인 것도 아니다. 이 책은 지도자가 '자기에게만 주어진 소명의 길'을 가도록 해주는 참된 삶의 지침서이다.

세상은 '현실적이 되라', '멋있게 보이라', '힘이 최고다' 라고 말하면서 남을 선도하라라고 하지만, 참된 지도력은 '이끌려 다닐 줄 아는 것'이라는 말은 과히 충격적으로 신선하게 와 닿았다.

리더십의 핵심은 구주되신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베드로에게 물었던 질문에 온전히 응답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온전한 리더십을 행사할 수 있다.

어거스틴은 말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마음 대로 행동하라.' 사랑안에 자유가 있다. 사람들의 평판과 기대로 부터 자유하며 진리의 길을 갈 수 있는 원동력이 사랑안에 있다. 리더십은 기교가 아니라 사랑이다. 사랑하면 놀라운 힘이 생긴다. 사랑하면 길이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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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이란 무엇인가 - 현대 해석학의 경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해석학 입문
리차드 E.팔머 지음, 이한우 옮김 / 문예출판사 / 199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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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체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번역어에 한문이나 원어를 첨부하지 않아 제대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조금만 인내하고 읽으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그리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 책은 해석학의 두 가지 흐름, 즉 해석학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려는 베티-딜타이의 흐름과, 이해 자체의 문제를 강조하는 하이데거-가다머의 흐름을 1부에서 제시하고 있다.

2부에는 슐라이에르마허, 딜타이, 하이데거, 가다머 4명의 해석학자를 다루고 있는데 이 부분은 다른 참고도서를 참조할 필요성을 느꼈다.

3부는 팔머가 독창적인 입장에서 <문학 해석을 위한 해석학적 선언>를 제시하고 있다. 시간이 없다면 이 부분만을 읽어보는 것도 해석학에 대한 감을 잡는데 매우 유용하리라. 이 책중에 3부는 가장 중요하며, 해석학이 어떤 물음을 제기한 것인지 잘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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