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책 쓰기다> 조영석 지음.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정말로 흥미로웠다. 그저 그렇고 그런 책이려니 생각했는데, 완성도도 높았고, 내용이 매우 알찼다. 저자는 책을 출판한 사람과 출판하지 못한 사람, 두 부류로 사람을 나누었다. 개인적으로도 출판 전과 후의 인생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책쓰기와 글쓰기는 다르다. 


책을 출판하는 것만큼 자신의 인생에 대한 좋은 투자는 없다. 책을 쓰는 것은 실력을 키우는 일이고, 전문성을 키우는 일이다. 책쓰기는 자신의 메시지를 찾아내고 표현하고, 더욱 권위있는 선생이 되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다. 


책을 쓰는데는 '책쓰기의 호흡', 즉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집필에서 출판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망라하는데, 그 세세함에 놀랐다. 글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써라. Appropriation이 중요하다. 거기에는 문장의 기교보다도 삶의 진정성이 중요하다. 모두가 공감되는 말이었다. 아주 쉽게 썼고, 소제목 하나 하나 버릴 것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다. 


"상상력을 가져라!" 

1. 자신의 책을 출판하여 이름이 인터넷에 검색되고 사람들의 댓글이 달리는 것을 상상해보라. 2. 출판된 책이 진열된 서점의 그 자리에서 독자들이 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상상해보라. 그 동안 지나온 책쓰기 시간을 수고가 말끔히 보상되는 경험을 하리라. 3. 어떤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다음 책은 우리 출판사에서 출판하시죠." 하는 제안이 오는 것을 상상해보라. 4. 이 책을 마치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 사람에게 쓰듯이 책을 써라! (당장 한 사람이 떠올랐다.) 구체적인 사람에게 쓰듯이 글을 쓰라는 것이다. 5. 글쓰기는 등산과 같다. 오를 때에 힘들지만, 오르고 내려올 때 그 기분은 참으로 상쾌하다. / 내가 논문을 쓸 때 만났던 논문쓰기에 대한 그 영어책 다음으로 꼭 간직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책을 2 - 5권 정도 쓰면 자신만의 집필 공간이나 여건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그리고 집필에서 출판의 과정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 글쓰기는 하루 2-3시간씩 3달을 잡아서 초안을 써라. 매일 A4 2장을 쓰는 훈련을 하라. 논문쓰는 사람들은 '하루 일당을 하라'고 표현한다. 매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목차를 만들어라. 머리말이 중요하다. 글의 내용과 주요 독자와 책의 키워드가 들어가게 하라. 카페와 블로그를 운영하라. 신문이나 정보를 모아서 폰사진으로 찍어서 이메일에 저장, 분류하라. 출판사와 저자의 역할 구분, 기획출판과 자비출판, 판매 등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책쓰기를 위해서는 글쓰기를 해야 한다. 글쓰기에는 '관찰'이 중요하다. 본.깨.적.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을 기록하는 매일의 글쓰기가 중요하다. 1. 책 쓰기는 최고의 공부법이다. 말로 할 내용을 전부 글로 써서 영상화하고 숙지해야 한다. 그래야 파토스가 있다. 아하, 글쓰기를 통해서 관찰력이 있고 독창성이 있다. 말하는 내용이 내 것으로 소화된다. 그래서 청중이 경청을 하게 된다. 이 모두는 글쓰기를 통해서 훈련되었기 때문이다.


"말은 잘 하는데, 글로 표현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은 말할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말의 권세가 없다. 책 쓰기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글을 쓰면서 새로운 영감이 생긴다. 시원한 느낌이 든다. 책 쓰기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 유명한 사람은 왜 계속 책을 쓰는 걸까? 자기 계발 때문이다. 유명한 사람도 책을 쓰는데 무명한 사람은 더욱 분발해서 책을 써야하지 않을까. 


만일 어느 분야에 전문가가 되려면 책을 써야 한다. 만일 확신있고 권세있게 메시지를 전하려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여 세상에 외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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