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사상사 - 파울 틸리히의
폴 틸리히 지음, 송기득 옮김 / 대한기독교서회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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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번역이 잘 되었다. 기독교 사상의 흐름을 틸리히의 주체적이 필체로 전개하고 있어서 틸리히의 강의를 직접 듣는 것 같다. 이 기회에 기독교 사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참으로 보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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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얀시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필립 얀시 지음, 정성묵 옮김 / 가치창조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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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의 신앙관을 형성하고, 충만하고 감격적인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준 책이다. 율법주의에서 벗어나서 복음의 본질인 `은혜`를 드러내주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복음을 다시 들어야 하며, 진정한 은혜를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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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기독교 (양장) 믿음의 글들 185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외 옮김 / 홍성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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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9월 추천도서로 C.S.루이스 <순전한 기독교>(홍성사)를 정했다. 나는 성경책 옆에 이 책을 두고서 읽다. 이 책이 얼마나 나에게 중요한지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할 방법은 없다.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놀라운 변화이다. 그 세심하고 복잡한 그리고 놀라운 변화를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될 것이다. 특히, 기독교의 진리에 대하여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있거나 의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아주 멋진 대화상대자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려면 치열하고 진지한 마음, 그리고 생각을 집중하여 토론할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흔히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질문이나 의문들, 반론들을 끄집어 내어 아주 설득력있게 기독교의 진리를 설명해내고 있다. 우리는 흔히 막연히 믿는다든지, 맹목적인 믿음을 가질 수가 있는데, C.S.루이스는 우리가 믿는 바가 무엇이며, 왜 믿는지, 그리고 그 믿음의 가치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하는 것을 글로 표현했다는 자체가 경이롭기만 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그저 묻어두었던 많은 질문들에 대하여 답을 얻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기독교 진리를 더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이해하고 믿게 되었다.

 

번역서가 여러 개 나온 것으로 아는데, 그만큼 이 책은 중요하다. 홍성사가 C.S.루이스의 전집을 출간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1장은 무엇이 좋고 나쁜지, 선하고 악한지에 대한 인간의 기본적인 도덕성은 참 진리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증명한다. 2장은 기독교의 믿음에 대하여 말한다. 예수는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선언할 때, 정신이상자이거나 아니면 사실 그대로 하나님일 것이라는 충격적인 갈림길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죄로 인해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침공해 들어온 하나님의 침공자라고 말한다. 이 책은 어느 교단이나 교파의 입장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의 공통점이 되는 기본적인 핵심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장은 인간의 윤리와 도덕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마치 인간이 즐기는 것을 방해하는 훼방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도덕이란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인간 서로에게 문제가 없도록 한다. 둘째, 각 인간 내면을 정돈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셋째, 인간이 창조된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도덕을 첫번째 의미로만 국한하는데 이것은 매우 근시안적인 접근이라고 하였다. 4장에는 삼위일체의 진리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순전한 기독교>는 곰국과도 같다. 반복해서 읽을수록 더욱 의미가 있다. C.S. 루이스의 사상의 애독자가 있는가 하면, 그의 논리적인 글쓰기가 낯설게 느끼는 독자도 많을 것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별로 와닿지 않았다. 재차, 삼차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담백하고 간단 명료하며,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구도자와 회의자들과 일반인들을 염두하며 글을 전개하고 있다는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사도바울의 로마서와 같이, 교리뿐만 아니라 윤리와 도덕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다. 목회를 하면서 이 책은 교인들뿐만 아니라 회의론자와 일반인들, 청년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성경책 옆에 두고 하루에 한 부분씩 읽어가며 묵상하게 되었다.

 

자, 위의 내용은 이 책의 요약이었다. 오늘 새벽에 읽은 내용을 생각해보자. 절대금주에 대하여. 기독교는 절대금주를 말하고 있지 않다. 절대금주를 말한다면 기독교가 아니다. 절대금주를 주장하는 것은 회교이다. 기독교는 절제를 말한다. 절제란 금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자유의 정신이다. 만일 절대금주를 주장한다면, 술을 악하다고 규정하고 따라서 그런 사람은 술을 마시는 자를 무조건 악하게 규정하고 경멸하고 비난하는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된다. 기독교는 인간이 영원히 산다는 것을 믿는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두 가지 교훈을 얻는다. 첫째, 내 몸은 우리의 소유가 아니며, 우리는 단지 몸을 빌려받은 청지기일 뿐이다. 따라서, 자살, 학대와 같은 자기 몸을 자기 맘대로 할 자유는 없는 것이다. 둘째, 인간이 영원히 산다면, 유한한 국가, 문명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된다. 인간이 내면을 정리정돈하고 질서를 이루어야할 중요한 이유가 있다. 내면안에 있는 못된 성질과 분노와 시기심이 단지 70~80년(이생의 삶)만이 가는 것이 아니라, 100만년 이상 영원히 계속된다면 그것이 '지옥'(Hell)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C.S.루이스는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엄청나게 똑똑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생각의 범위와 순결성이 엄청나게 확장되는 것이라고 한다. 도덕적으로 착하다는 것은 어리석어도된다는 뜻이 아니다. 착하게 살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똑똑하고 분별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도덕적인 인간으로 되어야 할 이유는 만일 우리가 도덕적으로 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깊고도 강하며 흔들리지 않는 행복을 결코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 한 가지, 내가 이 책에서 얻은 최고의 인용구는 다음과 같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단지 착한 사람(Nice Person)이 되자는 것이 아니라, 새사람(New Person)이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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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 - 그리스도인 받은 위대한 특권 4가지
존 R. 스토트 지음, 정지영 옮김 / 아바서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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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에서 8장까지의 성경을 풀어주고 있다. 존 스토트는 본문의 말씀에서 복음의 진수를 하나 하나 뽑아내서 전달하는데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로마서 16장 전체를 다루었다면 읽기가 얼마나 부담스러울까, 그러나 5장에서 8장까지만을 집중적으로 풀어주었으므로 분량이 일단은 간편하다.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의 깊이는 참으로 깊다. 한국의 설교자들이 풍부한 예화와 감성을 울리는 전달력이 뛰어나지만,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진리를 담백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존 스토트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예화는 없다. 본문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소화된 자신의 말로 잘 풀어주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된 특권 네 가지를 소개한다. 하나님과 화평, 그리스도와 연합,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성령안에서의 삶이 그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죄와 율법의 지배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새로운 존재,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율법조차 죄의 지배아래 있었기에 오히려 죄가 더 드러날 뿐 율법을 통해서 구원에 도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과 부활의 능력아래에 있는 믿는 신도들은 죄와 율법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그러면 그리스도인에게는 더 이상 율법이 소용없는 것인가? 아니다. 율법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이전에 율법은 정죄의 도구였다. 하지만 이제 새사람이 된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율법에 순종할 능력, 죄를 이길 능력을 부여받았다. 이것이 새 사람된 사람의 새로운 신분이며 특권이다.

 

그리스도인은 이제 은혜의 지배아래 있다.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하게 된다.

자신의 타락한 본성을 다스리게 되며,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은 죄를 죽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존 오웬은 이것을 <죄죽이기와 은혜에 참여하는 열정>이라고 했다.

 

이 책을 읽고서 존 오웬의 <죄와 은혜의 지배>를 읽을 필요성을 느꼈다.

어떻게 은혜를 누리며, 영성을 회복하는지를 잘 나타내준다.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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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읽는 마틴 로이드 존스 - 365일 묵상집
복있는사람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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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신학과의 한 교수님과의 대화에서 그가 마틴 로이드 존스의 책을 접하면서, 놀라워하는 것을 들었다. 한국교회에 매우 유익을 줄 복음적인 광맥이 마틴 로이드 존스에게 흐른다는 것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감탄하며 말한 것이 기억난다. 그래서 그의 설교와 신학세계를 매일 접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슴 벅찬 일이다. 난 주저없이 이 책을 구입하여 매일마다 읽고 묵상한다. 매일 한 페이지를 읽지만, 심오한 사상을 한 페이지에 담고 있어서 더욱 보배롭다.

 

일년 열 두 달 주제를 나누어 묵상한다.

1월-성령님, 2월-구원, 3월 예수님, 4월 십자가, 5월 복음, 6월 역사하시는 하나님, 7월 하나님의 나라, 8월 하나님을 아는 것과 섬기는 것, 9월 그리스도안의 생명, 10월 하나님과 동행함, 11월 진리와 사랑의 시금석, 12월 승리하는 믿음.

 

묵상집이니 만큼, 빨리 읽어내려가기보다는 매번 조금씩 읽고서 생각하고 묵상하고 가슴에 새기면서 읽어야 한다. 아직 다 읽지는 않았다. 점점 아껴두면서 음미하면서 읽어내려가야 하겠다. 나는 특히 성령님, 복음, 믿음, 하나님의 나라, 십자가 등에 대하여 깊이 묵상하고 싶었는데, 한 주제를 한 달씩 묵상하다니 참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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