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아 - 토마스 아 켐피스의
토마스 아 켐피스 지음, 박동순 옮김 / 두란노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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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와 군대 있을 때 읽었던 책이다.

그 땐 이 책의 깊이를 잘 몰랐다.

 

어머니가 계신 시골집에 내려가면, 어머니가 이 책의 내용을 암송한 것을 들려주시곤 한다.

어머니가 겸손에 대하여 인용한 것이 떠오른다.


목회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배움은 거의 없지만 참으로 사람답고 순수한 사람이 있다. 배운 사람이 흉내낼 수 없는 순수하고 양심이 있는 분들이다.

마음의 상처가 있는 분들도 만난다. 용기있게 자신의 한계와 무가치함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지 못하고, 남을 탓하고, 자기 문제보다 남의 문제를 거론하기를 일삼기도 한다. 그것은 그 사람이 마음이 아프다는 증다.


목회를 하면 근거없이 비방을 받거나, 때로는 나의 허물과 문제들이 드러난다.

<그리스도를 본받아>에 따르면, 이러한 얼키고 설킨 문제는 우리가 이 땅에서 나그네이며 지나가는 사람임을 깨닫고,

영원한 것을 추구할 따름임을 깨닫고 영원한 소망이 되신 주님을 바라보며 나가게 된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지혜는 해롭다. 오히려 지식을 가졌음을 두려워하고 자기의 무지를 알라. 

가장 위대하고 완전한 지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며, 남에게 친절하고 남을 더 낫게 여기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의 목차를 적어놓고,

하루에 10여분 정도 읽고 묵상을 한다. 

이 책은 지혜의 보고이다. 참된 지혜.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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