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사람들 - 인간 악의 치료에 대한 희망 보고서, 개정판
M. 스콧 펙 지음, 윤종석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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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치유'가 올 해의 목회의 중점 목표이다.

죠지 오웰의 <1984> , 스콧 펙의 <거짓의 사람들>, 피터 스카치로의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을 읽으면서 건강한 인간, 건강한 공동체에 대하여 아내와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죠지 오웰의 <1984>에 나타난 폐쇄된 사회, 감시하는 사회, 자기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없는 사회가 단순히 북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가정과 교회와 직장 사회속에 '현실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깊은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충격에 휩싸일수록 더욱 깨어서 기도하고 생각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건강한 가정과 공동체와 사회를 이룰 수 있을까?

 

직면이 치유다

정신과 의사 스콧 펙은 악의 본체는 '거짓'이라고 규명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이다. 구체적인 사례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거짓의 사람들이 바로 병든 교회, 병든 공동체와 사회를 이루는 주체들이다. 거짓이 사람들이 어떻게 사회를 병들게 하고, 위선적으로 만드는지 그 전략과 심리적인 동기들이 그대로 드러난다.

 

치유의 길은 직면하는 것이다. 거짓과 위선에서 벗어나는 길은 직면하는 길이다. 그러나, 그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저항한다. 그러면 이런 저항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그것이 올 한 해 동안에 나의 연구과제이다.

 

고통을 직면하지않으면 치유되지 않는다. 직면하지 않으면 성장하지 못한다. 고통은 아프지만 좋은 것이다. 직면하면 성장이 가능하다.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정면으로 대항하지 않고 주변을 맴돌면서 달아나려고 한다."

나는 영혼의 의사의 관점에서 악의 실체에 직면하지 않고 저항하는 문제들을 올 해 동안 다루게 될 것이다. 직면하면 성장한다. 성장은 직면으로부터 시작된다. 회피는 정신적 성장을 거부함으로 그대로 머무는 것이다. 기억의 자아는 과거에 묶어둠으로 성장을 방해한다. 직면은 이러한 방해물을 뛰어넘어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한다. 직면은 배움이며, 탄생이다. 고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고통을 직면하다는 것은 문제를 그대로 버려두지 않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고민한다. 생각을 깊게하고, 사유를 넓게하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 직면을 통해 문제를 뛰어 넘는다. 문제를 뛰어 넘으면 더 큰 사람이 된다. 

 

스콧 펙의 <거짓의 사람들> 이것은 병든 공동체(가족, 교회, 사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의 성장을 도와줄 안내서이다. 그리고 건강한 사람으로 회복되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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