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목사다 - 목회자를 위한 영적 지침서
신성종 지음 / 신앙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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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었다. 유익하다. 진솔하다.  합동측 목사이면서 초교파적인 관점으로 썼다는 사실에 놀랬다. 그만큼 열린 사고를 가졌고 폭넓은 공부를 한 것이리라. 성령운동, 영적싸움, 성공적인 목회, 특히 체험에서 나오는 설교학 등이 실감나게 피부에 와 닿았다. 

신성종목사, 교단이 달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만큼 다양한 이력과 교수와 목회자, 한국의 대표적 교회들에서 이민목회와 선교사까지 다양하게 하면서 지금은 아주 검소하게 생활하는 '일체의 비결'을 가진 목회자도 드물 것이다. 그의 사랑어린 충고와 조언을 감사하게 받았다. 

다만, 저자가 추천해주는 책을 사고 싶으나 <절판>된 것들이 많았다. 사모님의 <이럴 때 사모는 어떻게 말할까>등에서부터. 그러나 그의 망원경식 성경공부라든지, 성경개요에 대한 책을 구입하기로 하였다. 그가 새벽형인간으로 시간활용한 것과 폭넓은 독서생활과 글쓰기는 정말 본받고 싶은 부분이다. 내가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는 합동측 교단에서 담기에는 너무 큰 그릇이라고 할까. 아니면 그는 정체성이 모호한 주변인으로 살았다고 할까. 단순히 교단신학이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하심가운데 자신을 개방하여 살아온 자유인이라는 것을 느꼈다. 저자에게 이메일로 인사라도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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