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함
헨리 나우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우웬은 신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대학강단에서 가르쳤다고 들었다. 주로 그의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심리학적 통찰을 접할 수 있었는데, 이 책은 그의 심리학적 통찰을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예컨대, 의심과 신앙이 어떤 발달 단계를 거치는가를 그는 소상히 밝혀주고 있고, 마술적 신앙을 버리고 성숙한 신앙, 계몽적 신앙으로 자라가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1장에서)

흔히 신앙하면 무슨 가보를 물려받듯이, 아무런 변화도 없이 그저 보관하는데 신경을 쓰는 듯해서 안타까웠는데, 신앙은 변화하는 것이다, 자라가는 것이다, 통합되어가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명쾌한 심리학적 통찰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과 함께 필립 얀시의 <아, 내 안엔 하나님이 없다.>가 도움이 되었다.

친밀함과 성, 친밀함과 기도, 친밀함과 공동체, 친밀함과 사역 을 주제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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