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1분 혁명
스펜서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동아일보사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어린 시절 체벌을 받은 것을 마치 훈장인 양 자랑한다. 그런 악습은 군대폭력으로 이어진다. 나도 아동학대를 해 본적이 있는 두 아이의 아빠이다.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감정이 통제되지 않아 종종 사랑하는 아이들을 학대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나의 고질병을 치료할 특효약이었다. 저자의 또 다른 책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보다 더 이 책이 나에게 와닿는 것은 내가 처한 삶의 자리때문이리라. 나는 아이에게 매를 들지 않기로 약속하고 <1분 꾸지람>의 이용하여 '행동은 잘못이고, 너는 아빠의 사랑하는 아들/딸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아낀다'라고 명료한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되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과 아이를 구별하여 꾸짖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한 지적이다. 5살 아들과 3살짜리 딸인데, 조금이라도 일찍 이런 교육을 시도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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