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만남 - 김용관 목사 수상집
김용관 지음 / 솔과학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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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용관 목사님, 지난 번에 출판하신다는 책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책을 읽고 글들이 살아 움직이고 제 마음에서 역사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연과 사람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독서와 글쓰기 실력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목양일념이고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에서 나온 생생한 체험들이었습니다. 놀란 토끼 눈의 자매님, 잊을 수 없는 만남(하진풍 장로님) 이야기;  야성의 필요성, 어두움과 태풍같은 인간의 고난의 유익 등이 구구절절 위로가 됩니다. 친절하고 알아듣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는 그 배려를 배우고 싶습니다. 마치 주님이 앞에서 이야기해주듯이 친철하고 쉽고 자상하게 풀어주는 인생이야기, 목회이야기에 울고 웃게 됩니다. 남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책을 읽고 쉽게 전달도 잘 못하는 저 자신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농촌에서 '지렁이 약'을 만들어 주고 농촌의 남녀노소를 돌보시던 목사님에게서 주님의 모습을 발견하고 고개가 죽여지게 됩니다. 귀한 책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목회하면서 옆에 두고 읽으며 선배님의 주님사랑, 이웃사랑, 나눔의 실천을 본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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