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살 때부터 써온 노트에

스스로 떠올린 영감들, 상상력을 촉발하는 이야기나 사건 사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독특한 해석 등을 차곡차곡 담았다.

예전에 읽었던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서전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한번에 다 읽는 책이 아니라 시간날때 마다 짬짬이 펼쳐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설이나 스토리가 연결되면 중간에 읽다가 끊기가 어려운데

이 책은 5분이나 10분의 시간만 있어도 잠깐씩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어마어마한 두께에 압도되어 읽기를 망설이시는  분 들은 주저하지 않아도 됩니다.^^

맨 뒤편에는 항목 차례와 항목 찾아보기가 잘 나와 있어서 진짜 사전같다.

 

개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나를 먹여줘.그러니까 그는 나의 신이야>

고양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나를 먹여줘. 그러니까 나는 그의 신이야>

 

이렇게 짧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들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아서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상력의 마술사 베르베르가 펼치는 기묘한 지식의 향연

 

 

도서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옮긴이: 이세욱, 임호경

장 르: 프랑스 문학

형 태: A5변형 양장 / 632면

가 격: 15,800원

발행일: 2011년 3월 3일

발 행: 열린책들

ISBN: 978-89-329-1086-4 03860

<v:line style="POSITION: absolute; v-text-anchor: top; mso-position-vertical-relative: page; mso-position-vertical: absolute; mso-position-horizontal-relative: page; mso-position-horizontal: absolute" id=_x76737000 to="73.31pt, 460.65pt" strokeweight="0.33pt" strokecolor="#ffff00" from="66.71pt, 460.65pt"><v:stroke></v:stroke></v:line>

 

 

 

상상력을 촉발하고 사고를 전복시키는 기묘한 지식 383편

상상력을 촉발하고 사고를 전복시키는 기묘한 지식, 잠언, 일화, 단상 383편을 담은『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개미』,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그리고 『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써낸 <상상력의 거장>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마르지 않는 상상력이 어디에서 발원한 것인지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베르베르는 열네 살 때부터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노트를 기록해 왔다. 30년 이상 계속 써온 그 노트 속에는 스스로 떠올린 영감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 발상과 관점을 뒤집게 하는 사건들, 생각을 요구하는 수수께끼와 미스터리,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해석 등이 차곡차곡 쌓였다.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접촉한 경험, 과학계의 의미심장한 발견들이 더해지고, 작가가 된 이후에는 인간의 영적·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문학적 탐구의 결과들이 더해지면서 그의 노트는 범위를 한정할 수 없는 <백과사전>으로 자라났다. 그 일부가 1996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란 이름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이번에 나온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은 거기에 230개 이상의 새로운 항목들이 대폭 추가되어 나온 확장판이자 결정판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더 풍부하고 깊어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새로운> 백과사전

문학, 과학, 인류학, 심리학, 전설, 신화, 연금술, 처세, 심지어 게임까지, 온갖 분야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때로는 독자를 역설적 상황으로 몰아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가 하면, 때로는 인간의 본질을 꼬집는 일침으로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이 <사전>을 통해 얻게 되는 지식도 만만치 않다. 인간은 왜 자신을 도와준 사람보다 자신이 도와준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게 되는지(<페리숑 씨의 콤플렉스>), 쥐들의 세계에 어떻게 노예 제도가 만들어지는지(<쥐 세계의 계급 제도>), 교황을 선출할 때 왜 남성성을 확인하는 기이한 절차가 있는지(<여교황 요한나, 전설일까 실제일까?>), 어떻게 하면 자신의 억지 주장을 상대에게 납득시킬 수 있는지(<중국 용>), 검투사들은 왜 날렵하기보다는 대개 뚱보였는지(<검투사>), 공기 호흡을 하는 돌고래가 어떻게 바다 속에서 잠을 자고 꿈을 꾸는지(<돌고래의 꿈>) 등 수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물론 알아도 학과 시험에서 점수를 더 올릴 수 있는 지식들은 아니다. 그러나 발상을 전환하게 만들고 상상을 자극한다는 것이 이 지식들의 미덕이다.

여러 원주민 부족의 기묘한 관습을 소개하며 세계를 다르게 볼 수 있는 눈을 주기도 한다. 정액을 우주의 원질이라고 믿는 파푸아뉴기니의 한 원시부족은 임신 중인 여성에게 가능한 한 많은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장려하는가 하면 여성에게 아무런 권리를 주지 않는다고 소개하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사회가 경제의 반영이 아니라 창세 신화의 반영임을 주장한다(<바루야족>).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사건과 인물도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기존의 신화를 그대로 읊조리지는 않는다. 베르베르는 상상력과 해석을 가미해 원전과 미세하게 다른, 하지만 더욱 생생한 사건과 인물로 되살려 놓는다.

 

 

베르베르가 쓴 작품, 쓸 작품의 아이디어를 훔쳐보는 재미

베르베르가 쓴 작품의 씨앗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사전>을 읽는 묘미다. 예를 들어, <사랑을 검으로 삼고 유머를 방패로 삼으라>라는 짧은 말로 이루어진 <무기>라는 항목과 웃음의 생리학적 분석을 담고 있는 <웃음>이라는 항목은 「농담이 태어나는 곳」이라는 단편(『파라다이스』에 수록)의 주제와 소재다. 그것은 또 베르베르의 최신작 장편『키클롭스의 웃음』(국내 미발표)으로 확대 발전한다. 눈밝은 독자는 이렇게 이미 써진 작품뿐만 아니라 아직 써지지 않은 작품의 아이디어를 훔쳐볼 수도 있을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으며,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120여 차례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출간, 놀라운 과학적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 『파라다이스』 등을 발표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천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다.

 

 

옮긴이 이세욱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1~4권), 『인간』, 『뇌』(전2권), 『타나토노트』(전2권), 『개미』(전5권), 『아버지들의 아버지』(전2권), 『천사들의 제국』(전2권),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전2권),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 『황금구슬』,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장 자끄 상뻬의 『속 깊은 이성 친구』 등이 있다.

 

 

옮긴이 임호경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전2권), 『신』(5, 6권),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알랭 플레셰르의 『도끼와 바이올린』,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롤랑 르 몰레의 『조르조 바사리』, 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의 『움베르토 에코 평전』, 에마누엘 부라생의 『중세의 기사들』, 뱅상 포마레드의 『들라크루아』, 세르주 티스롱의 『작은 물건들의 신화』, 조르주 샤르파크의 『신비의 사기꾼들』 등이 있다.

 

 

베르베르의 놀라운 상상력 세계,

이제 전자책으로 가볍고 편리하게 체험해 보세요!

베르베르 앱에서 <상상력 사전>을 포함한

베르베르의 전 작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베르베르 앱 다운로드 받기 → http://bit.ly/HHe7ot (iOS 버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상페의 어린 시절
장 자크 상뻬 지음, 양영란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오래 전 읽은 좀머씨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쓴 장 자끄 상뻬는 세계적인 삽화가이지요

그가 회상하는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들려 준답니다.

이 책의 반은 삽화이고 반은 인터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의 그림은 따뜻하고 재미있지만 그의 유년기는 슬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무능력한 아버지와 생활고에 찌든 어머니는 거의 날마다 싸우셨다고 하네요

그런 날은 집안의 물건들이 날라가고 고성이 오가는 것은 물론

가정폭력까지도 있었다니 상상만 해봐도 끔찍합니다.

누구에게나 어린시절은 있지요

하지만 상뻬처럼 암울하고 불행한 기억으로 가득차 있다면

그런 현실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죠~~

상뻬는 비참한 현실을 잊고 벗어나기 위해서

행복한 아이들을 상상하고 삽화를 그렸답니다.

현실도피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었겠지요~~

아무튼 대단합니다.

상뻬와 같은 부모님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고달픈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벗어날 수 없는 절망에 빠진 분들에게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무리 고달픈 현실이라도 그것을 이겨내면  반드시 행복은 찾아옵니다.

이겨내는 일은 쉽지않지만 힘내세요! 화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