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후쿠오카 : 유후인.벳부.키타큐슈 - 최고의 후쿠오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3~2024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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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7년 전 첫 해외여행으로 떠났던 후쿠오카

지금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은 갈수 없어 신혼여행도 국내인 제주도로 떠났었는데..

작년부터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져서 일본 여행을 계획했지만 임신으로 갈 수가 없었다.

올해는 아기가 태어나고 남편 생일 겸 가족여행으로 가까운 후쿠오카에 가려고 계획 중인데

마침 2023 ~ 2024년 최신 개정판인 프렌즈 후쿠오카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겼다.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는 50분이면 갈 수 있는 위치라 가깝기 때문에 당일치기나 1박2일로도 제격이다.

하지만 느긋하게 쇼핑과 온천까지 즐기려면 2박 3일을 추천한다.

후쿠오카의 매력은 관광지가 집중해 있고 그리 넓은 편이 아니므로 후쿠오카 중심지를 돌아다니는데 충분히 버스와 지하철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또 한국 여행객들이 많아 어딜 돌아다니더라도 한글 표기가 되어 있는 곳들이 많다.

그렇기에 첫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단연코 후쿠오카를 강력 추천한다.!!

책에서는 처음 후쿠오카를 가는 사람, 그리고 또다시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사람 등 여러 가지 추천 여행 코스도 짜여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후쿠오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일본의 압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수도의 심벌인 도쿄타워나 스카이 트리만큼의 높이는 아니더라도 강렬함은 그에 못지않은 후쿠오카 타워가 있으며, 해안에 근접한 위치 덕분에 아름다운 해변가가 곳곳에 즐비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도심에 자리해 있어 자연을 만끽하기에도 충분하다.

2023년 달라진 후쿠오카

일본은 현금결제를 하는 가게들이 많았는데 이제 일본도 신용카드, 간편결제가 가능한 업소가 서서히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또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도 일본 현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코로나의 여파로 일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는 물건 구매 시 계산대에서 점원이 직접 바코드로 물건을 찍는 흐름까지는 종래 방식과 동일하나 다음 절차인 결제부터는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를 통해 구매자가 직접 진행하기도 한다. 

비대면이 일상생활에서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0년부터 도입된 숙박세 제도가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을 확인하길 바란다.



후쿠오카 하면 빠트릴 수 없는 대표 음식들

책에 실려 있는 음식점 중에 7년 전에 가 본 곳들이 실려 있어 매우 반갑다.

개인이 운영하는 독립 까페, 그리고 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까페도 늘어나고 있다니 꼭 방문해 보고 싶다. ☕️

나는 7년 전에는 하카타 텐진 유후인으로 2박 3일 떠났고 5년 전에는 키타큐슈를 2박 3일 여행한 적이 있다.

이번에 떠나게 된다면 하카타 텐진 벳부로 떠나고 싶다.

벳부지옥순례가 너무너무 기대된다. 

(벳부 내 자연적으로 발생한 7개의 온천 분출구 ‘지고쿠地獄’를 둘러보는 코스)

후쿠오카로 여행을 간다면 온천은 필수!! 


다시 활발해진 야타이도 경험하고 싶다.🍻🍤🍜🥟


여행책을 읽게 되면 마치 그곳으로 떠나있는 나를 상상하며 설렌다.

대한민국 NO.1 해외여행 가이드북 프렌즈와 여행 계획을 짜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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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하여
강소영 외 지음 / 시즌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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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리고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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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하여
강소영 외 지음 / 시즌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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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난 지도 이제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책 제목에 이끌려 서평단에 신청하여 좋은 기회로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임신을 알기 전에 그만둔 회사였지만 여성은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 육아에 전념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와 단절하게 된다. 유명한 82년생 김지영처럼..

그렇기 때문에 아직 아기를 케어 한지도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경력단절이라는 단어가 무섭게 다가온다.


엄마가 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어 술술 읽히게 된다.
모든 작가님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 페이지에는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네 글자로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작가님들의 M4BT가 적혀 있어, 나도 해봤다. 8일 뒤에 결과를 카톡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나는 어느 타입에 속할까? 궁금하다. ㅎㅎ

나는 결혼 전, 그리고 결혼하고도 아기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
이슬 작가님도 나처럼 굳이 아기를 낳아야 하나라고 생각하셨고
물론 지금은 아기를 낳아 자신의 특기, 아이들을 조합시킨 직업을 갖고 즐거운 삶을 살고 있어 마음이 뭉클했다.

또 가장 마지막에 실려 있는 스텔라 작가님은 이 책의 출판사 대표님이신데
엄마로서, 그리고 워킹맘으로서 정말 대단하신 거 같다. 덕분에 나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아기를 낳기 전,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던 내가 지금은 나만의 시간이 전혀 없다.
책에서의 작가님들도 자기만의 시간이 없기 때문에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새벽시간을 활용해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이 꽤 실려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엄마는 처음인지라 막막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나에게 토닥토닥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거 같아 마음이 울컥했다.

책을 읽는 내내 좋은 구절이 많았지만 가장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
내가 잘하는 것들, 내가 잘하고 싶은 것들, 내가 오래오래 즐겁게 하고 싶은 것들을 계속해서 찾아가고 있다.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소소하고 소박하게 담담하고 단단하게.
Be my season, 나의 계절을 살아가고 있다.
P. 58

나에게는 지속 가능한 나 혼자도 가능한,
그리고 내 마음 깊은 곳을 채울 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렇게 찾아낸 것이 책 읽고 격하게 공감하는
그 순간의 기쁨을 내 손끝으로 남겨두는 기록의 뿌듯함이었다.
P. 306

예비엄마,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모든 육아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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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쑥쑥 자라나는 그림책 육아
이미래 지음 / 이담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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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산까지 3주 정도 남겨 둔 시점, 좋은 기회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표지의 "언어발달 전문가"라는 단어에 믿음이 가서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대학원에서 언어 치료학을 전공하였고,

언어발달 전문가로 언어발달 관련된 책들을 집필하였고, 현재는 언어 발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요즈음 아이가 나이에 비해 말이 느려 걱정인 부모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가 미디어에 노출되다 보니 말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만 3~9세 어린이들의 하루 평균 미디어의 사용하는 시간은 4시간 이상이라고 한다.

실제 미국 의사협회는 디지털 기기 화면에 오래 노출된 아이들은 뇌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방해를 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디어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기 때문에

저자는 미디어가 주는 편리함과 몰입감은 부정할 수 없다며, 미디어를 지혜롭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한다.


목차 중 "팬데믹은 언어발달을 늦출까?"라는 챕터가 있는데 내용이 흥미로웠다.

바로 마스크 착용이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성인들은 말하는 사람의 눈, 코, 입 전체를 보지만

옹알이를 시작하는 8개월 이후 아이들의 시선은 입 쪽에 더 오래 머무른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2020년 이후에 출생한 아기들의 뇌 발달이 그 이전에 태어난 아기들보다 더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등원 또한 이전보다 불규칙 해졌기 때문에 아이들이 또래와 관계를 맺고 대화를 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다.

새로운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친구와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무엇보다 친구 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팬데믹이 가져온 변화는 이렇게 다양하다.

나는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생각해서 0~ 6개월 미만의 학습법에 더 흥미를 가지며 읽게 되었다.

이 무렵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다' 라기보다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준다'라는 목표로 그림책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생후 3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주양육자가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들려주며 상호작용을 하는 것은 아이게도 안정감을 준다.

이러한 순간의 반복은 이후 타인과의 의사소통에서도 기초가 된다.


언어발달 수준에 대해 체크하는 스위치는 OFF!

상호작용의 스위치는 계속 ON을 유지해 주세요!

P. 124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상호작용!!이다.

상호작용 경험을 통해 아이는 엄마의 말을 듣고 반응하고 때로는 기다려주고 타인의 감정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게 된다.


책에서는 추천 책 리스트들도 나열되어 있다.

10년 전 교보문고에서 파견직으로 일할 때 담당 파트가 외국어 / 유아, 어린이 / 초중고 학습이었는데

그때 당시 유행했던 베스트셀러의 책들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베스트셀러인 책들도 많았다.


신생아부터 학령기까지 다룬 책이라, 두고두고 꺼내서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엄마로서 인생 2 막을 살게 될 나 화이팅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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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쑥쑥 자라나는 그림책 육아
이미래 지음 / 이담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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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부터 학령기까지 다룬 책이라, 두고두고 꺼내서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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