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한글을 읽는 법을 익히고 동시로 읽기 연습을 하고 싶었는데 박성우 작가님께서 처음 읽기 동동시 그림책을 내주셔서 감사하다.특히 동시로 첫 읽기 3권은 묻고 답하는 시로 구성되어 있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들고 상어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의 표지 그림은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갖기에 충분했다.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기 때문이다.앞장에서 마치 퀴즈처럼 동시가 소개되고 뒷장에 일어날 결과가 나오는데 책장을 넘기기 전에 뒷 이야기를 상상해보자.예를 들어 "냄비 뚜껑 심벌즈를 치면 엄청 큰 소리가 나겠지?"라는 동시와 함께 아이가 냄비 뚜껑 심벌즈를 치기 직전의 그림이 그려져있다.그럼 흔히 아이가 심벌즈를 쳤을 거라고 상상하기 쉬운데 뒷장을 넘기면 "안돼!"라는 큰 글씨가 써 있다."엄마 목소리가 훨씬 더 크게 날 거야."그렇다.냄비 뚜껑을 부딪히면 엄마한테 혼난다. ㅎㅎ이렇게 뒷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는 구조가 너무 흥미롭고 뻔하지 않은 결말이라 더 재미있다.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하는 동시다.우선 그림만 봐도 재미가 있고 동시를 읽으면 더 재미있으며 상황을 이해하면 배꼽빠지게 신난다.시는 재미있고 신나고 쉬운 것이라는 경험을 하게 해주고 동시읽기가 그림책, 동화읽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될것이다.한번에 읽는 것도 좋지만 부모와 하루에 몇개씩만 같이 읽는 것을 더 추천한다.덕분에 아이들이 책읽기에 좀 더 재미를 붙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