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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하고 싶을 때 써먹기 좋은 잡학상식 2 - 1일 1상식 앤드류의 5분 대백과사전 ㅣ 잘난 척하고 싶을 때 써먹기 좋은 잡학상식 2
앤드류 지음 / 경향BP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들과 주말에 차트를 달리는 남자를 보는 걸 좋아하는데 온 가족이 세계의 다양한 주제의 사건들을 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각을 공유하게 되는 점이 좋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잡학 상식 책을 보게 되었는데 잘난 척을 한다기 보다 재미있는 대화 주제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됐다.
역시나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 표지에 그려진 다양한 주제의 사진, 그림과 맛보기 글을 보더니 서로 먼저 읽겠다고 언쟁을 할 정도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래서 먼저 목차를 보며 어린이가 읽어도 될 주제를 먼저 뽑아보았는데 성과 연애 챕터는 아이들이 읽을 때 불편할 것 같다고 해서 제외하고 골랐다.
너무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은 모험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에 대한 이야기와 황당한 이야기, 동물 관련 이야기를 좋아했고 나는 과학, 기술과 관련된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알고 보니 사실이 아니었던 엄마의 잔소리 6가지는 너무 찔려서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 정도다. ㅋ
평소에 만화책만 읽는 아이들인데 동화도 아닌, 꽤 글이 많은 이 책을 뚝딱 읽고는 서로 재미있고 신기한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족들이 함께 같은 책을 돌려읽는 경험을 하게 해줘서 감사하다.
아이들은 잘난 척하고 싶을 때 써먹기 좋은 잡학 상식 1권도 꼭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준비 중이다.
찾아보니 작가는 유튜브에서 앤'드류의 5분 대백과 사전' 채널을 운영하는 파워 유튜버였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서 대기업에 다니다 평소에 좋아했던 지식 수집의 취미를 이용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대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계시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더니 이해하기 쉽게 책이 씌인 이유가 있었다며 한 주제에 대해서 너무 길지 않고 간략하게 설명해 줘서 읽기 쉬웠다는 피드백을 줬다.
그리고 실감 나는 사진이 함께 실려 있어서 더 흥미로웠는데 유튜브로 볼 수도 있지만 그보다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