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 사장이라면 죽어도 잃지 말아야 할 첫 마음
홍의숙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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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처음으로 먹은 마음을 우리는 초심이라고 한다. 그리고 초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내가 "초심"을 읽은 이유도 이것이다.

 

내가 정말 간절히 원하여 시작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도무지 현재가 명확해지지 않은 내 모습을 점검해 보고 싶었다.

 

책은 택배 아저씨의 손에서 내손으로 건너 왔지만 쉬 읽히지 않았다. 더운 여름이었고 아마도 책읽을 기운이 없었던것 같다.

그러가 출장길에 이것저것 가방에 챙기다 책장에 아직 꽂히지도 못하고 책상 한켯에 누워있는 이 책도 함께 가방에 넣었다.

 

서울에서 전남까지의 출장길은 어떻게해도 지루해지기 마련 그때 읽어야지 하는 마음에서 였다.

 

한장 두장 읽다보니 사업 경영에서 어려움을 격고 실의에 빠진 한 사람을 코칭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내용이었다. 피식 웃음이 났다.  

 

뭐 다른 이유는 없었다. 단지 조수석에 앉아있는, 오늘 강사로 섭외한 분이 코치회사 대표여서 였다.

 

사실 코치회사 대표와 한 차를 타고 이동하지만 여전히 낯선 분야임은 부정할 수 없었다.

 

"초심"의 주요 등장인물은 코치와 피코치(?)이다. 한때는 부지런하고 야무지게 사업을 운영하던 이지만 이제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할 지 엄두 조차 내지 못하고 좌절이 생활이 되어버린 한 남자는 코치와의 만남으로 현실의 문제를 진단하고 다시 힘을 얻는다.

 

이렇게 쓰고 보니 동화의 엔딩장면 같은 생각이 든다. 삶에 좌절했던 사람이 사회생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지 않는가?

 

무엇을 했길래 이러한 변화를 가져올수 있었나?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고 현실을 바로 보게 하는 것이다.

 

어떻게? 그냥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다. 상대가 모든 이야기를 풀어 나갈수 있게 도와주고 들어주는 것이다.

 

참 쉽다.^^ 하지만 정작 생각해 보면 나는 속시원히 말해본적이 없다. 그렇다고 남의 이야기를 100%공감하며 경청을 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이 보통 사람들의 성향이다.

 

어떤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내고 경청하면 상대는 본인이 이야기를 풀어 가는 중에 문제를 풀수있는 길을 찾있는 것이다.  

 

경청이란 힘을 가지고 있다. 경청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하자. 말도 안돼는 상사의 이야기!!  했던말 또하고 또하는 친구!!

 

오늘은 시덤지 않다고 생각하지 말고 맞장구 치면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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