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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권력 - 네 말이 아니라 내 말로 살기로 했다
박비주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때까지 주변 사람에게 '너는 착한 사람이다'라는 얘기를 꽤나 들어보고 살아왔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착한 것이 좋지만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어쩔 때는 냉정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막상 그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이번 책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대화 기술을 알아보았다.
내용을 대강 보고나서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싶어 내용이 궁금해졌다.
책의 저자는 전국 각지에서 스피치, 퍼스널 브랜딩, 언어 심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책은 총 8장으로 나누어 한 장에 다섯 개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감정전쟁에서 승리하는 대화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초반 부분에 당신은 그동안 착한 게 아니라 겁이 많았던 것이라며
미움을 두려워하고 관계가 끊어질까 봐 초조해지기도 해서 계속 참았다는 말이 나온다.
나도 이 부분을 보며 평소 나의 모습 같아서 공감이 갔다.
나도 남의 눈치를 꽤나 보는 성격이기도 하고, 상대방과 불편해지는 것이 싫어서 더욱 배려하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제는 나의 생존 권리를 지키며 필요할 때는 단호하게 말하려고 해보아야겠다.
단호하게 말하게 되면 책에 나오는 대로 변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는 있겠지만
착해 보여서 좋아했던 사람들은 떨어져 나가고 단단한 나를 존중하는 사람이 남을 것이다.


이어서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도 품격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는데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 감정을 다르게 말하는 것이 었는데 짜증난다는 표현 대신 '이 상황이 나를 지치게 말해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공격이 아니라 명료함으로 표현하면 더욱 좋은 표현이 된다.
두 번째는 말의 구조였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고 주어를 나로 바꾸면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나의 경계를 세우는 기술이 된다.
세 번째는 어조였는데, 말할 때는 낮은 톤과 느린 속도로 명확하게 이야기하면 좋다고 한다.
이 세가지를 기억하며 상대방의 기분이 나쁘지 않게 나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또 중반에 침묵은 평화가 아니라 패배 선언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침묵은 평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불공정 계약이며, 상대는 침묵을 동의로 번역할 수 있다.
어느정도는 나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대화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도 배울 수 있었다.
부록으로 말과 관련된 다양한 명언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책을 읽으며 말의 중요성을 꺠닫게 된 계기도 되었다. 앞으로 남을 배려하기만 하려 하는 마음가짐을 바꿀 필요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완전히 바뀌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나 스스로를 지키고 좋게 변화하려고 노력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