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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라멘! - 요리 코믹북
휴 아마노.새라 비컨 지음, 임태현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 요리는 거의 다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라멘을 좋아해서 일본 여행에 갈 때마다 라멘은 꼭 먹는 것 같다.
다음에도 일본 여행을 간다면 가보지 못한 라멘집을 가보고 싶은데
라멘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는 요리 코믹북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의 저자는 콜로라도의 작은 도시 출신으로 현재 시카고에서 셰프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간단한 라멘의 역사를 소개하며 시작되는데
1868년, 일본의 에도 막부 시대가 막을 내리고 메이지 시대가 막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외국의 경제와 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는데 당시 중국에서 손으로 뽑는 수타면인
라몐이 일본으로 넘어와 시간이 흐르며 손으로 자르는 라멘이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라멘 즐기는 법도 이어서 나온다.
저자는 잘 만든 한 그릇의 라멘은 향과 풍미, 질감 등이 조화를 이룬 한곡의 교향곡과 같다고 한다.
솔솔 올라오는 김에서 국물의 향을 느껴보고 국물을 맛보라고 이야기해준다.
한국에서는 면을 먹을 때 소리를 내서 먹으면 좋지는 않은 이미지가 있는데,
의외로 국물이나 면을 후루룩 소리내서 먹으면 여러 향미 성분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조만간 라멘을 먹게 된다면 추천해주는 방법대로 라멘을 한 번 먹어보아야겠다.
라멘의 종류는 시오라멘, 쇼유라멘, 미소라멘 등 많이 있는데 국물이나 곁들임 등 추천하는 재료 조합도 볼 수 있었다.
나는 돈코츠라멘을 좋아해서 보통 라멘을 먹으면 돈코츠라멘을 위주로 먹었던 것 같다.
미소라멘이나 쇼유라멘 등은 먹어본 기억이 많이 없는데 다음엔 다양하게 조합해서 먹어보고 싶다.


다음부터는 육슈&국물, 면, 육류, 곁들임 등 순서대로 상세하게 배울 수 있었다.
시오, 쇼유 등 가장 잘 알려진 국물은 어떤 재료가 필요하고 어떻게 만드는지 레시피가 나와 있다.
육수를 만드는 것부터 많은 재료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된다면 육수도 직접 만들어보면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면도 만드는 방법과 함께 어떤 국물에는 어떤 면을 쓰면 좋을지 간단하게 볼 수 있었다.
시오나 쇼유 같은 연한 국물에는 가는 면을, 미소 같은 진한 국물에는 굵은 면을 추천한다.
다양한 종류의 면을 먹어보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책의 마무리로는 여러 응용 메뉴들이 나와있었는데 츠케멘이나 마제소바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일본에 가면 츠케멘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곤 생각했는데 아직 먹어본 적은 없다.
츠케멘은 면을 국물과 여러 토핑에 찍어 먹는 메뉴인데, 면이 일반적인 면보다 두껍고 차가운 것이 특징이다.
라멘과 비슷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츠케멘의 맛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이번 책을 읽다보니 뜨끈한 국물의 라멘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한 것 같다.
레시피부터 시작해 라멘에 대해 몰랐던 점을 많이 알 수 있었다.
책은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그림을 통해 요리사부터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